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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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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2.07.) 난 평범한 아줌마였다. 이사를 와서 짐 정리를 하는데 무당 옷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냥 입었는데 마침 남편이 들어오더니 왜 그런걸 입고 있냐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벗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기에 벗지 않았다. 거실로 나와서 집을 둘러보는데 못보던 액자가 걸려있었다. 액자는 벽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고 액자 속 사진은 전부 무당의 사진이었다. 그러던 그 때 이웃집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갔다. 이웃집에 방문한 사람은 나와 실력이 미숙해보이는 퇴마사 청년이었다. 이웃집에는 아기가 있었기에 귀신이 오는 것을 막아야했다. 마치 디펜스 게임처럼 나와 청년이 귀신으로부터 이 집을 보호하게 되었다. 근데 난 무당이 아니다. 나 왜 왔지? 왠지..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1.30. ) 어떤 여자가 호기롭게 바닷가에 집을 지었다.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아무도 없었으며 바위가 보였다. 어느샌가 나는 여자애의 시점으로 서있었다. 분위기가 밝고 하얀 느낌의 집. 그 집의 발코니는 매우 넓어 보였다. 왜냐면 내가 서있는 곳이 그 발코니였다. 종이상자에 오래된 물건과 어지럽게 늘어져 있는 물건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집에 살고 있는 남자애가 날 보고 있었다. 또래로 보였다. 남자애는 나에게 호감이 있는 듯 자꾸 따라왔다. 난 내 팔을 들어 살펴봤다. 비늘이 나와있었다. 비늘을 보자마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인어가 돼버리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 다급하게 바다를 찾아 걸어 나갔다. 발코니에 바다가 있을 리가 없었지만 계속 나아갔다. 남자애는 ..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1.26. ) 솔직히 어떻게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신형사로 변장한 키드와 골롬보 반장이 어쩌다가 빌딩에서 떨어지게 되었고 키드는 딱히 다른 수가 없었기에 자신이 골롬보 반장의 밑으로 이동해서 충격을 전부 받아냈다. 그 광경을 3인칭으로 보고 있는 나는 키드가 죽지않기를 빌었다. 빌딩이 높았음에도 또 다른 건물이 옆에 붙어있었기에 그 쪽으로 떨어져서 죽지는 않았다. 대신 키드는 의식을 잃었고 골롬보 반장은 매우 당황했다. 키드는 정체를 들키지 않은채로 병원에 실려왔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 들킨게 신기하네.) 그 때부터 내가 키드의 관점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눈을 떠보니 아름이가 보였다. 아마도 날 걱정하는 듯 했다. 난 괜찮다고 말한 후..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1.23. ) 나는 약간 드라마에 나올법한 여주로 학교에서 시험을 쳐야 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나에게 문제가 생겨서 이 중요한 시험을 못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아는 오빠가 마법사였기에 나대신 시험장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런데 문지기처럼 보이는 사람이 서류를 들이대며 오빠가 들어갈 수 없게 막았다. 이 세계에서는 이 행동이 불법이 아니었으나 문제가 되는 건 집안이었다. 집안이 안 좋으니 돌아가라는 것이었다. 오빠는 실망할 날 떠올리며 안타까워하고 저 문지기의 행동에 화가 났다. 오빠는 하늘을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시험을 치러 온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고 그 문지기도 놀라하며 쳐다봤다. 오빠는 공중에서 빠르게 회전해, 회오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1.21. ) 어떤 박물관에서 동생과 함께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동생이 보이지 않아서 박물관을 돌아다녔지만 동생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박물관을 나와 엄마에게 전화를 해, 동생이 집으로 돌아갔냐고 물었다.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밖엔 비도 왔기 때문에 무턱대고 돌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동생이 걸어오는게 보였다. 동생은 울면서 나에게 친구가 몰랑이를 죽였다고 말했다. 여기서 몰랑이는 내 토끼 인형의 이름으로 폭신폭신한 촉감이 특징이다. 난 그것보다 동생에게 묻어있는 피를 보고 화가 나서 그 친구라는 놈을 찾으려고 뛰어다녔다. 얼마 안있어서 친구놈을 찾아 외진 골목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제부터 참교육을 할 예정이었는데 운..
1장 こんにちは。東の国のみんながそろってるのは珍しいですね。お出かけですか? 안녕하세요. 동쪽의 마법사들 모두가 모여있는 건 드문 일이네요. 외출 하시는 건가요? こんにちは、賢者様。これからみんなでファウスト先生の授業を受けるんです。 안녕하세요, 현자님. 지금부터 모두와 파우스트 선생님의 수업을 받으러가요. ちゃんと授業も受けないと、討伐に参加させないってファウストが言うからな。 제대로 수업을 받지 않으면 토벌에서 제외시킨다고 파우스트가 말해서 말이지. 俺はまあ、なりゆきで参加することになって。 나는 글쎄, 형식상 참여하게 돼서. はあ……どうして僕がこんな役回りに。 하아......어째서 내가 이런 역할을. (そう言いつつ付き合ってあげるあたり、ファウストは根が真面目ないい人だよなあ) (그렇게 말하면서 어울려주는 걸 보면 파우스트는 뿌..
マナエリアから長く離れる魔法使いは、マナエリアを模したアミュレットを持ってるって賢者の書に書いてあったんです。ファウストもアミュレットを持ってますか? 마나에리어에서 오래 떠나있는 마법사는 마나에리어를 본뜬 성물을 가지고 있다고 현자의 책에 적혀있었어요. 파우스트도 성물을 가지고 있나요? ああ。僕のアミュレットはそこにあるキャンドルだ。 아. 내 성물은 거기있는 양초다. ファウストが、机の上で火を灯しているキャンドルを視線で示す。赤い炎がゆらゆら揺れていた。 파우스트가 책상 위의 불이 붙은 양초로 시선을 옮겼다. 붉은 불길이 흔들흔들 흔들리고 있었다. 魔力を保つには、普段暮らす場所でもマナエリアを身近に感じられる方が好ましい。そのためにアミュレットを置いておく。 마력을 유지하려면 평소 생활하는 장소에서도 마나에리어를 가까이 하는 게 좋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