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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4.24. ) 난 내 본 모습이었지만 무당이었다. 주위에는 귀신 좀 본다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은 모두 흑백으로 보였다. 이 모임의 중심이자 주최자 같았던 무당이 앉아 있었다. 무당은 우리들 중에서 한 명씩 지명을 했고, 지명 된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했거나 본 귀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지명 받은 사람은 어떤 방울을 들고 딸랑거린 다음 이야기를 하고 끝난 뒤에는 다음 사람에게 넘겨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는데 푸른 빛의 머리색을 가진 잘생긴 남자가 갑자기 방울을 도로 가로채더니 정신없게 딸랑거리는 것이었다. 곧 있으면 내 차례였기에 난 신경이 거슬렸다. 왜 저런 장난을 치나 싶어 짜증이 났다. 그런데 그 남자는 다른 사람이 말려도 듣지 않고 계속 방울을 울렸..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4.19. ) 약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설정을 살짝 섞은 느낌이었다. 나는 와이였고 나 외에도 세미와 엑스가 있었다. 우리는 테이블에 마주 보고 앉아서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빌런들이 드디어 고른다며 알 수 없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난 순식간에 이해할 수 있었다. 빌런들은 우리 중에서 쓸 만한 녀석을 선택할것이다. 그리고 내가 선택됐다. 그 순간 난 피를 토했고 옷이 피로 흠뻑 젖었다. 그러자 엑스가 놀라면서 괜찮냐고 걱정해주었다. 의외로 난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냥 망할 빌런들을에게 선택되어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난 잔기침을 하면서 일어나 문으로 향했다. 그리고 시점이 바뀌어 세미가 되었고 흑돌이 나에게 작업을 걸고 있었다. 그 순간에 와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