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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및 꿈

이런 더러운 세상

곰탱신 2020. 2. 9. 19:07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1.21. )

어떤 박물관에서 동생과 함께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동생이 보이지 않아서 박물관을 돌아다녔지만 동생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박물관을 나와 엄마에게 전화를 해, 동생이 집으로 돌아갔냐고 물었다. 엄마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밖엔 비도 왔기 때문에 무턱대고 돌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런데 저 멀리서 동생이 걸어오는게 보였다. 동생은 울면서 나에게 친구가 몰랑이를 죽였다고 말했다. 여기서 몰랑이는 내 토끼 인형의 이름으로 폭신폭신한 촉감이 특징이다. 난 그것보다 동생에게 묻어있는 피를 보고 화가 나서 그 친구라는 놈을 찾으려고 뛰어다녔다. 얼마 안있어서 친구놈을 찾아 외진 골목으로 끌고 들어왔다. 이제부터 참교육을 할 예정이었는데 운이 나쁘게도 뒤쪽에서 친구놈의 권력에 진 경비원이 뛰어오고 있었다. 내가 당황하는 사이에 그 자식은 튀었고 난 갑작스럽게 마법을 써야겠다고 생각해 동생의 손을 잡고 하나, 둘, 셋을 셌다. 셋을 세는 순간 순간이동을 해 집으로 돌아왔고 꿈에서 깨었다.

이런 꿈에서 내가 얻은 사실은... 난 위험해지거나 뭐만 안되면 결론은 마법을 쓴다. 그냥 최후의 치트키라고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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