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법 (44)
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2.19 ) 배경은 어둡고 진지한 다크 판타지 풍이었다. 우리 가문은 나름 이름 있는 가문으로 실력 좋은 검사가 많은 것 같았다. 나는 가주의 딸이었고 기억은 안 나지만 무기 한 자루는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사건은 아버지가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의 일이었다. 임무에서 돌아온 똘끼 넘치는 싸움광이 가주의 방으로 들어왔다. 그러고는 금색의 어떤 증표를 아무렇게나 두고 아버지를 찾았다. 다른 오빠들이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하자 그 자식은 "그럼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지." 라고 말했다. 그 순간 저 멀리 많은 군사가 몰려오는 게 보였다. 성에 있던 군사들이 그들과 혈투를 벌이기 시작했고 다들 당황하며 정신이 없었다. 난 그 자식과 붙게 되었다. 감히 이딴 일을 꾸미다니 괘..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2.14 ) 난 키드였다. 일을 마치고 브라운 박사 차를 얻어타다가 다시 날아서 아파트 근처에 내려 고양이를 구해주었다. 그러던 중에 코난에게 걸려서 다시 도망쳤다. 그 순간 어쩌다보니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어서 병원에서 일하게 되었다. ㅋㅋ 왜 병원이었을까... 아무튼 평소엔 투명마법을 쓰고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여주 포지션인 어떤 의사가 날 자꾸 쫓아다니는 것이다. 난 그게 영 성가셨다. 덕분에 날아다니는데 속도가 안 붙어서 땅에 내려와야했다. 아무래도 내가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한 번은 이 병원에 비리를 밝히기 위해서 비 오는 날에 날아댕기고 있는데 어김없이 그녀가 쫓아왔다. 이번에는 간호사 한 명도 포섭했는 지 간호사도 쫓아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땅에 떨어..
꿈일기 9권에 수록( 2022.01.30 ) 난 탑을 오르고 있었다. 돼지 한 마리를 데리고. 탑을 다 올랐을 땐 다리하나로 이어져 있는 또 다른 탑을 발견했다. 안개가 자욱했던 기억이 난다. 그 탑으로 건너가서 돼지를 두고 혼자 내려가 보기로 했다. 안은 어두워서 살짝 무서웠다. 벽면에 초가 장식되어 있길래 난 나뭇가지를 들고 불을 붙이려고 노력했다. 공격용 마법이 아니라서 크기를 잘 조절하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 힘겹게 촛불을 이미지하고 있는데 타는 냄새가 나서 눈을 떠보니 나뭇가지에 불이 붙어 있었다. 난 촛불을 밝히고 주위를 둘러봤다. 내려올 땐 보지 못 했던 침대에 엄마가 누워있었고 난 의식을 치르게 되었다. 사천? 어쩌고 하는 단어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꿈일기 9권에 수록( 2022.01.07 ) 난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법사였다. 드물게도 현실 내 모습 그대로였고 난 어떤 집에 들어가려 했다. 최대한 소리를 줄이고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입구에 가방과 외투를 벗어 두었다. 그리고 가방에서 지팡이 대용 지우개 털이용으로 산 브러쉬를 집어들었다. 문 틈 사이를 보니 누군가 이미 대기를 타고 있는 것 같아서 재빨리 들어가서 상황을 파악했다. 적은 두 명. 한 명은 어린 여자아이, 한 명은 늙은 여자였다. 그들은 빗자루를 타고 집 안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공중전은 해본 적은 없지만 하늘을 나는 건 자신이 있었기에 난 빗자루도 없이 둥실둥실 떠다니면서 그들을 견제했다. 아무래도 하늘을 날면서 날 상대하기엔 힘들다고 판단했는지 곧 바닥에 내려왔다. 그 때를 놓..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12.25 ) 에우리디안이라고 은발에 잘생긴 남주가 있었다. 그는 왼쪽 눈에 화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난 내손을 그 위에 덮고 마법을 써 낫게했다. 동시에 예쁜 벽색 마석안을 심어주었다. 이게 다다. 히힛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12.14 ) 난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그런데 어떤 놈들이 우리 회사 정보를 빼돌리려고 했다. 그 중 한 놈이 창문으로 뛰어내리길래 나도 같이 뛰어내렸다. 다행히 그 밑엔 화물차가 있어서 잘 착지했다. 그 순간, 마법을 자각한 나는 놈을 손쉽게 제압했고 뒤이어 따라온 회사 동료들이 놀라워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지금 우리들이 있는 곳은 화물차의 화물을 놓는 칸. 평범한 화물차라면 그냥 내리면 되는 것인데... 이 화물차는 단이 너무 높았다. 그러니까 우린 마치 독 안에 든 쥐 마냥 자물쇠가 걸린 이 칸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것이다. 덕분에 난 처음으로 광범위한 단체마법을 시도하게 되었다. 저번 꿈에서는 엄마와 단 둘이었음에도 순간이동을 실패했기 때문에 난이도가 더 높은..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12.10 ) 무한도전이랑 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판이 커지고 이곳은 결투장이 되었다. 약간 아레나처럼. 난 관중석에 있었고 저 멀리 빛요한과 암요한이 싸우고 있었다. 난 눈 돌아가서 난간에 바짝 붙어 큰 목소리로 둘 다 응원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무슨 일이 터졌는지 사람들이 다 대피하기 시작했다. 난 요한이 걱정되어서 이름을 부르며 달려갔다. 우리 요한이는 사건이 정리된 후 제일 먼저 나에게 와 걱정해주었다... ㅎㅎㅎ헤헿헤헿헤ㅔㅎ헤ㅔㅎ( 사실 괴도키드도 여기 있긴 있었는데 요한의 효과가 굉장했다.) 그리고 다시 만나자는 기약을 하고 사라졌다. 그 다음엔 날 기다리고 있던 또 다른 사람을 만났다. 나는 이집 아이? 였나 거기서 나오는 에멜이 벽에 비스듬히 기대 서있었다...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11.30 ) 배경은 학교였고 난 잘생긴 남학생이었다. 나는 성격이 안 좋은 일개 악역 조연에 불과했다. 그런데 갑자기 악마 같은 게 깃든 느낌이 들었고 눈이 빨개졌다. 곁에 있던 친구놈도 흰자위가 노랗게 되면서 약간 부엉이 같은 눈을 띄게 되었다. 마치 마왕과 하수인 같은 느낌. 성격은 미친 사람처럼 실성했다가 갑자기 물건을 부수기도 했다. 근데 난 맘에 들었다 ㅎ 날 알아보지도 못하는 정의의 편을 뒤로하고 어떤 여자애를 물로 골려주다가 그쪽에서도 물을 뿌려대길래 마법으로 방어하고 창문으로 뛰어내렸다. 조금 아프긴 했지만 마법으로 어떻게든 된것같다. 진짜 재밌었다. 참고로 물을 뿌린이유는 내 손에 주전자가 들려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