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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11.01 ) 난 학교로 가는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어떤 미친 여자가 수원에서 온 사람을 찾고 있다며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현실의 난 수원에 가본 적도 없지만 꿈 속에서는 수원에서 온 것으로 되어 있던 것 같다. 나는 불안감을 느꼈고 아니나 다를까 그 여자가 섬뜩한 얼굴로 날 확인해야겠다며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난 저항하기 위해 마법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승전 마법이었다. 근데 이번에는 평소랑 다르게 한자마법을 써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어붙어라, 빙결 빙!" 이라고 외쳤는데 원래는 얼음 빙 아닌가?....음 어쨌든 마법은 성공적이었다. 여자는 정말로 얼어붙었고 난 학교로 도망쳤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이상한 느낌이 들었..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08.08 ) 처음에는 내가 마법소녀였다. 애니에 나올법한 그런 마법소녀말이다. 마법소녀 옷을 입고 마법봉을 챙겨서 어떤 집회에 가야했는데 그게 해리포터 등장인물들의 집회였다. 집회에 볼드모트가 나타나 사람들을 죽여버리기 시작했고 나 또한 누군가가 목을 조르는 느낌이 나서 괘씸한 마음에 그 손가락을 꽉 눌러주었다. 거기서 깨서 그 뒤에 사람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게다가 너무 졸려서 다시 잠들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여자때문에 골치였다. 그 여자는 안드로이드였지만 어느 순간 물 속에서 등장해서 지긋지긋하게 나와 남자를 쫓아오는 것이었다. 그 때 나와 남자는 동거하는 사이였고 우리는 머리를 써서 그 여자를 이용해 먹기로 했다. 끗!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08.05 ) 여긴 게임 속 세상이었다. 이곳 주민들은 플레이어인 날 경계하고 있었다. 난 어떻게 하면 그들의 경계심을 없앨지 고민하다가 창문에 생긴 벌집때문에 곤란해 하고 있는 걸 보고 벌집을 없애주면 좋아해주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이건 퀘스트였고 그렇게 중요한 퀘스트가 아니라서 다이아 하나로 즉시완료가 가능했다. 같은 플레이어인 친구 오이는 그냥 넘기자고 했지만 난 왜인지 직접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스탯창을 닦아서 준비하려는 데 순간 기억이 끊기더니 어느새 난 누구보다 강한 플레이어가 되어 있었고 내 앞엔 용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직감적으로 용을 잡는게 목표라고 생각했다. 난 자연스럽게 마법으로 활을 만들어 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황금빛 활이었..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5.05 ) 처음엔 장소가 학교였다. 학교에서 좀비와 뱀파이어, 그리고 인간들이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 말이 술래잡기지 그냥 죽음의 레이스였다. 저번에도 꾼 적이 있어서 난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교실에 숨어있기도 하고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파트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 나한텐 이쪽이 더 익숙했다. 난 이곳이 두 번째니까! 바로 옥상으로 올라가 숨었다. 이쯤되니 꿈이라는 것도 자각했고 그럼 남은건? 당연히 마법이지! 난 마법으로 건너편에서 관전하고 있던 귀족 뱀파이어들을 죽였다. 그냥 모조리 죽여버렸다. 그리곤 엄마를 데리고 기차에서 뛰어내렸다. (또 어느 순간 기차로 바뀌어 있었다.) 원래는 안전하게 순간이동을 하려했는데 긴장해서 그..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2.14 ) 몇몇 애들과 과격한 롤러코스터에서 살아남기 휘해 하늘을 날아 무사 착지했다. 솔직히 이 꿈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불의 마녀, 풀의 마녀, 얼음 여왕을 상대했다는 점이다. 롤러코스터에 살아남은 후,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학교였던 것 같다. 복도에서 마녀들을 만나 상대해야만 했다. 마녀에겐 심장이 있었는데 훤히 드러나 있어서 공격하기 쉬웠다. 먼저 축하할 점은....바로바로....... 처음으로 물의 마법을 썼다는 것이다!!!! 물의 마법으로 불의 마녀의 심장을 공격하고 불의 마법으로 풀의 마녀의 심장을 공격하니 동시에 두 심장이 파괴되면서 남은 상대는 얼음의 여왕 뿐이었다. 얼음의 여왕은 상대하기 좀 벅찼다. 물의 마법으로 어찌어찌해서 이겼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2.09 ) 처음에는 김비서랑 회장이 회식자리에서 술마시다가 나중에는 둘이 부둥켜 안고 잤다.ㅋㅋㅋㅋㅋㅋ 아. 그 다음에는 배경이 대형마트로 바뀌었는데 거기엔 온갖 요한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로드가 물요한을 하대해서 내가 개빡쳐서 뛰쳐나갔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미키마우스 잡아라!~~~하면서 쫓아오는 것이 아닌가!? 아무래도 곰탱신의 모습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누구는 뭐...만두라고 하니까 이정도면.... 어쨌든 어찌저찌 마법으로 직원으로 변한 다음, 사람들을 따돌리고 나가려고 평범한 여자 모습으로 지하주차장에 갔다. 그런데 뒤에서 노란 자동차가 계속 쫓아오기 시작했다. 난 ㅈ됐구나 싶어서 변신을 풀고 요한이 모습으로 튀었다. 그러더니 이제는 노란..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2.06 ) 마녀 사냥꾼인 오로라 언니와 다시 만나 기뻤다. 언니를 도와 마녀를 무찌르고 마법도 쓰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로라 언니는 너무 이뻤다. 그리고 집에서 돼지 2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라고 써있는데....대체 무슨 꿈이여...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1.16 ) 학교에는 재벌 2세라도 되는 듯한 양아치 새끼들이 많았다. 소위 일진이어서 난 되도록 그들과 엮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난 뻔한 클리셰대로 그들의 눈에 띈 모양이었고 모종의 이유로 날 쉽게 건들일 순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이 쓰레기들이 내 친구를 건드는 게 아닌가! 겁에 질린 애한테 급식실에서 단체로 빙 둘러싸고는 재벌 2세 놈을 중심으로 친구에게 모욕을 선사해 주고 있었다. 더이상은 위험해 보여서 어떻게든 구해야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난 빠르게 뛰어서 급식실 문을 열고 그 애를 안아들고 천장으로 솟았다. .......그래 말그대로 천장을 뚫고 지붕으로 갔다. 물론 마법으로! 아무래도 위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에 마법을 자각한 것 같았다.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