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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11.06 ) 학교 외부강사 수업을 듣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전자책 이야기가 나와서 즐겁게 얘기했다. 그 중에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견했다. 제목은 모르겠고 일본 특유의 그림체로 여자아이가 그려져 있는 만화책이었다. 내용은 대충 남동생이 개처럼 행동해대서 엄마는 주식에 빠지고 결국 시골까지 오게 된 여자아이가 불평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남동생의 행동이 진짜 개 같아서 왠지 모르게 소름이 돋았다. 밤에 작은 소리에도 깨고, 툭하면 울고 오줌을 지리는 행동을 보였으며 말이 통하지 않았다. 그 밖에도 더 있던 것 같은데. 그 모든 게 개가 하는 행동과 비슷했다. 정말 개의 영혼이 들어간 게 아닐까 하는 정도로.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10.17 ) 처음에는 집에서 악한 기운을 봉인하고 있었다. 봉인해둔 화분을 엄마가 자꾸 건드리고 말을 안들어서 정말 화난 상태였다. 그 다음엔 궁수가 되어서 적들을 제압하기도 하고 마지막이 되어서야 마법을 쓴 온갖 것이 혼합된 꿈이다. 하하 근데 그 마법이 너무 예뻤다. 게이트를 열려고 벽을 보고 팔을 손을 움직이는데 닥스 마냥 되게 화려한 마법진을 만들기 시작했다. 손을 더 움직여서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여러 동작을 하는데 내가 정말 엄청난 마법사가 된 기분이었다. 현실은 이런 거 할 시간에 적한테 죽겠지만.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10.07 ) 이날 학교 쉬는 시간에도 꿈을 꿔서 이것부터 적어본다. 이마트에 가서 공책을 좀 보려는데 다이어리 속지가 이뻐서 보다가 어떻게 된 건지 어느 순간 난 과학책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법천자문 최신화가 있어서 궁금해서 펼쳐봤다. 그런데 초장부터 혼세가 흑화한 자기 아빠를 마주하고 있었다. 혼세는 절망이 가득한 얼굴로 있었는데 연출이 아주.... 옛날 혼세마왕이던 시절의 얼굴과 교차되면서 소름이 쫙 돋는 연출이었다. 와 이게 쉬는 시간에 잠깐 꾼 거라니 만족스럽다 ㅎ 아무튼 이제부턴 밤에 꾼 본편이다. 라온마의 주인공~ 우리 태주가 나였다. 태주와 형사들이 저택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난 이곳이 저주 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곧바로 형사들에..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09.24 ) 내가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완전 쩌는 마법사였다. 나에겐 제자가 있었는데 어떤 건물에 갇혀 있었다. 어떻게든 꺼내주려 했지만 마법이 통하지 않아 애를 먹었다. 내 옆의 남자도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결국 제자가 안쪽에서 작은 틈에 대고 망치질을 해서 벽을 부쉈다. 비록 결말은 허무하지만 내겐 나름 큰 충격이었다.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니? 세상에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마법을 제한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원리가 어떻게 되는 걸까. 마력을 제한? 아님 특정 마법만? 마법을 제한하는 마법은 존재할 수 있는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 마법은 어떻게 해지하는 걸까. 만약 강대한 마력의 소유자가 세상 모든 마법을 없애는 게 가능할까? 현재 발동되고 있는 마법뿐만 아니라 ..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08.16 ) 평소에 절대 안 할 폐가체험을 하고 있던 모양이다. 하아... 폐가체험을 왜 해.......ㅠㅠ 건물은 모텔이었다. 난 7층에 있었는데 간신히 엘리베이터를 찾아 내려갔다. 이상하게도 한번에 한 층씩 내려가는 구조였다. 무슨 공포게임 마냥 수수께끼도 풀어야하는 아주 해괴한 구조. 6층부터는 이상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백룸처럼 끝이 없는 복도가 뻗어져 있었는데 방문은 전부 열려있었다. 저멀리 실루엣이 보였고 로봇이나 꼬리 같은게 열린 방문 입구로 나와있었다. 난 서둘러 엘리베이터를 타 네모가 그려져 있는 버튼을 눌렀다. 심호흡을 하며 엘리베이터 거울로 내 상태를 점검했다. 꿈은 항상 그렇듯 눈을 똑바로 뜨기가 힘들었다. 이번 층도 복도가 보였다. 좀 떨어진..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08.10 ) 처음엔 학교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소소한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일은 무사히 끝마치고 계란이와 통화하면서 밤거리를 걷고 있었다.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면서 무척 아름다웠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슬렌더맨이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아랑곳하지 않고 계란이와 얘기하며 밤하늘 사진을 찍었다. 계속 걷다가 폐가를 통과하게 되었다. 그냥 계속 나아가면 되는 거였는데 어느 순간 문이 없었다. 당황스러웠다. 일단 다시 돌아가고 돌아가고... 계속해서 문이 막히니 무서워져서 계란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자꾸 응. 응. 응. 응. 응. 응. 낮은 목소리로 기계적인 응답만이 들려왔다.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07.28 ) 처음엔 애들이랑 빕스 같은 곳에서 밥 먹기로 했다. 그러다가 늦을 것 같고 길도 복잡해서 캐릭터 변신을 한 후 빠르게 도착했다. 무슨 변신인지는 모르겠고 연둣빛 해파리 같았다. 도착해서 밥먹고, 아저씨가 치는 개그에 술 마시고 그러다가 집에 가는데 마음의 알이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다. 되게 따뜻했다. 그 알은 유이의 알이였다. 나에겐 란이 있었기에 란과 변신해서 돌려주었다. 그러자 유이는 다른 알과 교환해주었는데, 한쪽은 다이아 엑스 껍질, 다른 한쪽은 하트 엑스 껍질이 씌워져 있었다. 다행히 하트는 무사히 제 짝을 만나 합쳐졌지만 다이아가 떨어지려 했다. 다행히 시우가 받아주었다. 음 결론은 그냥... 알은 따끈했다.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7.26 ) 난 마법소녀였다. ㅋ 처음부터 이런 소릴 적으니까 되게 웃기다. 아무튼 나는 프리큐어랑 파워퍼프걸 섞은 마법소녀였다. 탑 안에서 열심히 기억도 안나는 적들을 해치우고 있었다. 그러다가 짱구아빠가 되었다 .... 전개가 심히 이해가 안 되지만 어쨌든 짱구아빠가 되었다. 그런데 마법을 쓸 수 있었다. 세상에 마법사라니! 탑에서 쏟아져나오는 좀비같은 사람들을 제자리로 돌려보내기 위해 열심히 마법을 썼다. 황금색의 작은 스틱을 가지고. 그러다가 시점이 바뀌고 이번엔 시크한 스타일을 남자애가 되었다. 나는 사람에게 침을 찔러 내 생각대로 조종할 수 있었다. 그래서 회사에 잠입해 눈에 보이는 모든 이들을 찔렀고 그렇게 이 수상쩍은 회사를 장악한 줄 알았다. 그 전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