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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및 꿈

조금 무서웠던 꿈

곰탱신 2023. 1. 29. 00:22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08.10 )

 

처음엔 학교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소소한 일을 하고 있었다. 그 일은 무사히 끝마치고 계란이와 통화하면서 밤거리를 걷고 있었다.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면서 무척 아름다웠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슬렌더맨이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아랑곳하지 않고 계란이와 얘기하며 밤하늘 사진을 찍었다. 계속 걷다가 폐가를 통과하게 되었다. 그냥 계속 나아가면 되는 거였는데 어느 순간 문이 없었다. 당황스러웠다. 일단 다시 돌아가고 돌아가고... 계속해서 문이 막히니 무서워져서 계란이에게 말을 걸었다.

 

그런데 자꾸 응. 응. 응. 응. 응. 응.

 

낮은 목소리로 기계적인 응답만이 들려왔다.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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