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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4.17 ) 배경은 쇼핑몰이었다. 평범하게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여긴 순전히 괴물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겉모습은 사람이었으나 역시 괴물이었다. 괴물들끼리도 잡아먹고 그래서 난 태연하게 괴물인 척 연기하면서도 괴물이 없는 인적 드문 곳에 자리잡았다. 그러다가 몇몇의 진짜 사람들을 따라 탈출구로 가는데 2갈래 길을 마주하게 되었다. 한쪽은 옥상같은 바깥으로 나가는 곳이었고 다른 쪽은 그냥 평범한 방으로 보였다. 당연히 사람들은 옥상으로 나가려했고 나도 그랬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내 손을 잡고 방으로 향하는 것이다. 나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싶다가도 일단 순순히 따라갔다. 그러자 곧 이어 옥상쪽에서 사람들이 잡히는 소리가 들렸고 우리는 방바닥에 나있는 커다란 ..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3.13 ) 내 이름은 지연이었고 난 인어였다. 요괴가 모인 조직에 들어가 이름을 밝히고 인간에 대한 정보를 파는 대신 훗날 데려올 색동이라는 아이는 받아주라고 얘기했다. 아마도 색동이는 인간인것 같았다. 난 어차피 사랑으로 죽을 운명이었기에 협상도 죽을 각오로 이기고 고기를 먹으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색동이는 그게 못마땅해 보였다. 아무래도 사랑으로 죽을 운명이라는 게 색동이와의 사랑이라고 마지막에서야 깨달았다.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3.06 ) 어쩌다보니 실력 있는 변호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승윤이라는 아이와 그 아이의 언니, 다른 사람, 데프콘과 아파트에 같이 있었다. 승윤은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귀가 안 들려서 말이 안 나온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에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아이는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며 베란다를 가리켰고 놀랍게도 도둑들이 침입하려고 작당을 하고 있었다. 난 재빨리 도둑들을 처리한 다음 정보 포럼에서 상담한 결과 승윤이에겐 가능성이 보였다. 아주 미세한 소리도 잘 들었다. 난 승윤이가 너무 귀여웠다. 그렇게 한참 예뻐하고 있는데 건너편 이웃에게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고 구멍으로 들여다보니 어떤 건달이 이웃을 죽이고 있었다. 난 모두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했지만 데프콘은 못..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2.14 ) 몇몇 애들과 과격한 롤러코스터에서 살아남기 휘해 하늘을 날아 무사 착지했다. 솔직히 이 꿈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불의 마녀, 풀의 마녀, 얼음 여왕을 상대했다는 점이다. 롤러코스터에 살아남은 후, 잘 기억은 안나지만 학교였던 것 같다. 복도에서 마녀들을 만나 상대해야만 했다. 마녀에겐 심장이 있었는데 훤히 드러나 있어서 공격하기 쉬웠다. 먼저 축하할 점은....바로바로....... 처음으로 물의 마법을 썼다는 것이다!!!! 물의 마법으로 불의 마녀의 심장을 공격하고 불의 마법으로 풀의 마녀의 심장을 공격하니 동시에 두 심장이 파괴되면서 남은 상대는 얼음의 여왕 뿐이었다. 얼음의 여왕은 상대하기 좀 벅찼다. 물의 마법으로 어찌어찌해서 이겼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2.12 ) 수로가 장금이에서 나오는 어떤 남자애를 구해주고 걸어가는 데 진심 멋졌다ㅠㅠㅠㅠㅠㅠ 그러다가 시야가 접히면서 어지러운 듯 쓰러져 버렸다. 일어나보니 스승이라는 자가 기다리고 있었고 가게에 들어서자 정말 스승님이 돌아온 것이 분명했다. 여긴 장금이 극장판도 있던데.... 현실은....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2.10 ) 꿨던 꿈이다. 반에서 투표를 하는 데 내가 반장이다 보니 내 의견으로 결정이 되었다. 다른 의견을 내었던 남자애는 서예가였는데 착한 아이였다. 그 애랑 화장실에 들어와서 은밀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그 투표는 우리가 짜고 친거라 남자애는 속상해 하지도 않았다. 그 얘길 하고 있는데 누가 우리 이야기를 엿듣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 남자애를 돌려보냈다. 그리고 엿듣고 있는 애의 방향으로 "힘들었지? 답답했지?" 하고 조소를 날려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 한 칸에서 여자애가 나오더니 부들부들 거렸다. 후에 내 방에 돌아왔는데 알 수 없는 불안감이 몰려왔다. 그래서 필통에 있던 커터칼을 들고 방 문 옆 벽에 찰싹 달라붙어 숨을 죽였다. 눈 깜짝 할 새에 방문은 ..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2.09 ) 처음에는 김비서랑 회장이 회식자리에서 술마시다가 나중에는 둘이 부둥켜 안고 잤다.ㅋㅋㅋㅋㅋㅋ 아. 그 다음에는 배경이 대형마트로 바뀌었는데 거기엔 온갖 요한이 돌아다니고 있었고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로드가 물요한을 하대해서 내가 개빡쳐서 뛰쳐나갔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미키마우스 잡아라!~~~하면서 쫓아오는 것이 아닌가!? 아무래도 곰탱신의 모습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누구는 뭐...만두라고 하니까 이정도면.... 어쨌든 어찌저찌 마법으로 직원으로 변한 다음, 사람들을 따돌리고 나가려고 평범한 여자 모습으로 지하주차장에 갔다. 그런데 뒤에서 노란 자동차가 계속 쫓아오기 시작했다. 난 ㅈ됐구나 싶어서 변신을 풀고 요한이 모습으로 튀었다. 그러더니 이제는 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