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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5.27 ) 뭐지... 처음으로 유체이탈이 어떤 느낌인지 느낀 것 같다. 난 그냥 잠에 들기 위해 가만히 누워있었다. 진짜 다른 거 안하고 그냥 평소처럼 멍하니 눈 감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붕 뜨는 느낌과 함께 온 몸이 저릿저릿했다. 난 아직 의식이 건재했다. 난 이게 유체이탈인가? 싶었다. 난 우주에도 갔고 다른 신기한 세상에도 갔다. 하지만 깨고 보니 뭔가... 유체이탈은 아니고 그냥 특이한 꿈 같다. 중간에 유체이탈한 것 같다고 엄마한테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로 깨고 보니 그런 말 한 적은 없는 것 같아서. 그래도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5.01 ) 난 딸 있는 아빠였다. 무척 강한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딸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패닉에 빠졌다. 딸에 대한 소식은 원래 행방불명으로 알고 있었고 그래도 어디선가 살아있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깨닫게 된것이다. 아마 신의 계시? 같은 느낌으로. 처음엔 눈물은 나지 않고 그냥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숨쉬기가 힘들었다. 내 주위에 있던 동료들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했다. 난 괜찮다고 하고 자리에 누웠다. 몸은 떨려왔고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이 아저씨는 전투도 하지 않을 만큼 집에 틀어박히게 되었다. 어느 순간 시간이 많이 흐른 것 같았다. 난 독자였고 유중혁과 함께 다니고 있었다. 그러다가 쓸만한 소녀를 발견했다. ..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4.27 ) 처음엔 언니랑 갓바위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배경이 바뀌고 뉴트가 나왔다. 그렇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그 뉴트다. 뉴트가 형인 테세우스를 만나고 싶지 않아서 피해다니는데 테세우스가 계속 강압적으로 굴었다. 뉴트는 조금씩 호흡하기 힘들어 하더니 트라우마가 떠오른 듯 알 수 없는 기억의 단편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거 보고 마법부가 온 재앙이 뉴트 때문이라고 뭐라했다. 전부 다 뉴트를 비난하고 있었다. 나쁜자식들... 덕분에 지켜보던 나는 개빡쳤다. 그 다음엔 로오히가 나왔다. 대충 빛라레가 없어서 영웅이 모였지만 의식을 치룰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4.01 ) 키드가 여느때와 같이 있는데 하필 임무를 앞두고 몸이 안 좋았다. 감기 걸려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닌데 코난이 그걸 보더니 괜찮냐고 하고 나카모리 경부도 걱정했다. ㅎㅎㅎㅎㅎㅎㅎ 흐뭇. 그래도 카드 마술로 멋지게 임무 성공했다. 그 다음엔 장면이 바뀌어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공룡사파리 체험을 하게 되었다. 잠깐 버스에서 내렸는데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 ㅋㅋㅋㅋㅋ 약간 신전 기둥이 세워진 복도로 달려서 대피하려는데 그 앞으로 랩터떼가 몰려오고 있었다. 진짜 큰 울림으로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난 설마 이쪽으로 들어오겠어? 라고 생각했다. 그 순간 몇 마리가 대열을 이탈해서 복도 쪽으로 들어왔다.... 공룡을 다뤄본 적 없는 나( 당연함. 아무도 없을 거임.)는 ..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3.23 ) 해일이랑 하영이가 합쳐진 느낌이었다. 형사긴한데 기도도 하고 싸움도 잘해서 경찰서 자주 들락날락한다. 성격은 해일이 쪽에 더 가까운 호쾌한 성격. 영수는 그걸 보고 흐뭇하게 웃으면서 아직 안에 해일이도 있구나~ㅎ 라고 했다. 뭐야뭐야 당신이 해일이를 어떻게 아는건데!
꿈일기 10권에 수록(2022.03.15 ) 내가 하영이었고 국팀장이랑 같이 수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경찰들의 비리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국팀장은 위험해지고 하영이는 멘탈이 와르르... 여기서 연출이 진짜 미쳤다...ㅠㅠㅠ 해를 가할 수 없는 나쁜 새끼 붙잡고 이도저도 못하니까 하영이가 분노해서 종이에다가 형광펜으로 마구 칠하는데 분노가 너무 잘 느껴졌다. 하긴 국영수가 총에 맞았는데 아무것도 못 하니까ㅠㅠㅠㅠㅠ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3.14 ) 현실 집에서 밥을 먹으려다가 문득 화장실에 누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진짜 누가 있는 게 확실했다. 안방에는 아빠가 있어서 엄마인줄 알고 엄마를 불렀는데 엄마는 동생이랑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럼 화장실에 있는 사람은 누구지? 싶었는데 문이 열렸다. 그 안에는 불도 키지 않은 채로 변기에 앉아있는 아저씨가 있었다. 원형탈모에 알몸인 아저씨는 맹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누나라고 불렀다. 그리고는 배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소름끼치고 무서웠지만 일단 손으로 배를 문지르라고 타이른 후 문을 닫고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인터넷을 뒤졌다. 신고청에 신고하라는 사람부터 비밀번호 업체를 부르라는 사람도 있었다. 꿈은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 한 채로 찝찝하게 끝나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