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의 세상
이거 그냥 제목 천사의 신부라고 해도 될 꿈 본문
꿈일기 12권에 수록( 2023.03.25 )
이건 천사들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대충 이랬다. 조금 힘을 잃은 천사와 여주, 그리고 완전히 타락해 힘을 잃은 천사들과의 대립이 주 내용이었다.
여주랑 주인공은 천사의 힘을 되찾으려고 애썼고, 약간 역하렘 느낌도 났다. 완전히 힘을 잃은 천사들은 천사의 신부를 찾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주인공 진영과 대립이 일어났다. 하지만 알고 보니 천사의 신부라는 건 그냥 힘 있는 동료를 찾고 있던 것뿐이었고, 힘을 잃어 온갖 수발을 받아야 하는 불쌍한 천사들이었다.
그중에서도 토이카라는 천사가 너무 잘생겼다. 화면이 전환되고 쥐들이 빠르게 달려 한 곳에 모이더니 그렇게 천사의 얼굴이 나왔다. 와 연출 좋았다. 그렇게 상반신만 조금 구현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쥐떼로 달리고 있었다. 무언가 도망치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 토이카를 좋아하는 또 다른 천사가 나타나서 시간을 멈추더니 걔한테 다가가서 입을 맞췄다. 와우, 뭐야 뭐야~ 이러고 있는데, 입맞춤당한 토이카의 검은 립스틱이 상대방에게 옮겨가는 게 아니겠는가.
그러면서 넌 내거라는 대사를 날렸다. 와......
알고 보니 과거에 인간들에게 분노를 느껴 타락한 친구를 보고 그 친구를 사랑했기에 충격받아 같이 타락한 모양이었다.
이거 애니로 나왔으면 좋겠다.
희대의 역작 "천사의 신부" 2099년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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