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의 세상
RPG 여관에 들어갔는데 개그적 요소로 말아먹은 꿈 본문
꿈일기 12권에 수록( 2023.03.06 )
여기 사이좋은 아우가 있었다. 동생은 오랜만에 돌아온 형을 보자마자 공격을 가했다.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다행히도 형은 뱀파이어 같은(?) 사람이라 웃는 얼굴로 동생을 용서했다. ㅎ
벌써부터 개그 요소가 들어있었다. 형은 정말 능구렁이 같았고, 반면에 동생 쪽은 모범생 기질에 머리회전이 빨랐다. 심지어 힘도 쎄서 좋은 설정은 동생에게 다 쏟아부은 느낌이었다. 이 둘의 사이는 뭐랄까... 동생이 으이구 하면서도 다 받아주는 그런 관계였다.
동생은 형을 따라 호텔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내부는 그냥 게임에 나올법한 여관이었다. 그런데 정말 넓은.
들어오자마자 형은 술 주문하러 빠졌고, 동생은 수상한 방문객들에게 눈을 돌렸다. 영식들이 방문 앞에서 결연한 표정으로 대기타고 있길래 안에 범죄자라도 있는 줄 알았다. 근데 그냥 뱀파이어였다.
나오자마자 제일 만만해 보이는 동생을 덮쳤다. 물론 동생은 힘이 무척 강했고, 악력도 마찬가지여서 그 놈의 팔을 꽉 쥐어주었다. 당연히 뱀파이어는 비명을 지르며 기절했다.
그냥 그렇게 소소한 해프닝 정도로 끝이 났는데...... 아무리 그래도 동생 걱정은 좀 해주지. 어떻게 한 번을 안 찾아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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