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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및 꿈

혼세마왕과 쇼핑하는 꿈

곰탱신 2019. 12. 22. 17:26

꿈일기 7권에 수록( 2019.12.15. )

천계에서 혼세마왕이 쓰러져있었다. 염라대왕의 말과 분위기를 보자니 혼세마왕이 기억을 되찾으려하는것 같았다. 곧이어 혼세마왕이 깨어나고 염라대왕이 옥황상제에게 이를 알렸다. 하지만 옥황상제의 표정은 기쁘지 않은것 같았다.

깨어난 혼세마왕은 몸에 부하가 걸린건지 힘들어 보였다. 옥황상제는 못마땅한 얼굴로 혼세마왕을 믿지 못했다. 혼세는 아픈 몸을 이끌고 마지막이라도 옥황상제에게 인사를 하러 가 무릎을 꿇었지만  못 본척하고 그냥 가버렸다.

거기에 좀 충격을 받은건지 정신에 빈틈이 생겨서 요괴에게 몸을 뺏겨 버렸다. 요괴는 혼세마왕의 모습을 하고 난동을 부렸고 이후, 잡혀서 구속됐다. 그 순간에 혼세의 영혼은 몸을 빠져나와 영혼으로만 형체를 유지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혼세의 몸은 따로 있고 영혼 자체적으로 형체를 이뤄 몸이 있는것처럼 보인달까? 뿔도 사라지고 진짜 천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쨌든 그렇게 방황하다가 현대 시대로 바뀌어 나와 주변 친구들을 만나고 집에서 같이 책을 읽게 되었다. 만났을때는 상태가 좋아 보였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자 상태가 나빠졌는지 그대로 엎드려 잠들고 말았다. 그와중에 천세태자가 한글을 읽나 하고 생각하고 있던 나는....(다른 친구들은 마법천자문을 모른다)

여기서 시점이 변환되어 옥황상제가 꾸고 있는 꿈이 보였다. 꿈은 악몽이었다. 천세태자가 억울한 듯이 옥황상제를 불렀고 옥황상제는 땀을 흘리며 꿈에서 깼다. 그와 동시에 천세의 상태가 좋아져서 한문책을 보고 무언가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어떻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멋진 한복을 만들어내 입고 나와 함께 마트에 가게 되었다.

근데 너무 잘생겼잖아ㅠㅠㅠㅠㅠ 난 천세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다가 고급스러운 공예품을 발견했다. 내가 그걸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까 싱긋 웃으면서 열어보라고 손짓했다. 공예품을 열어보니 조선시대에 쓸것같은 화장품 같은 것이 들어있었다. 그것보다는 천세의 웃는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그대로 깨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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