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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및 꿈

지하로 가는 엘리베이터

곰탱신 2019. 9. 26. 21:55

꿈일기장 7권에 수록( 2019.09.22. )

난 내 동생과 아는 동생들을 데리고 우리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길거리의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었다. 거리에 있던 아저씨는 운 좋게 바로 앞에 떨어져서 살았고 그건 2번이나 반복됐다. 나는 그걸보고 정말 운 좋은 아저씨라 생각했고 얼른 집으로 돌아가라 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10층을 누르고 기다리는 데 엘리베이터는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지하로.

점점 층수가 낮아짐과 동시에 불안감이 엄습했고 난 다시 윗층을 눌렀다. 그러더니 다시 올라가는 듯 싶더니 또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날 비롯한 동생들은 무섭다고 떨기 시작했고 난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자그마한 어린애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니..오빠...이리와..."

라고. 난 너무 무서워서 10층 버튼을 미친듯이 눌렀다. 다행히 무사히 10층으로 올라왔고 재빨리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내려보니 내가 잘 아는 이웃집 과학자 아줌마가 있었다. 대충 기계 만지기 좋아하는 아줌마였는데 방금 있던 일을 설명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동생들은 아직 진정되지 않았는지 얼른 집에 들어가자고 졸랐다. 그래서 이야기의 끝도 못 맺고 집으로 들어왔다.

근데 정문 옆에 또 다른 문이 열려있었다. 그 문은 바깥으로 통하는 문이기 때문에 난 도둑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동생에게 소리내지 않고 수신호로 이를 알렸다. 그리곤 주변에서 무기가 될만한 몽둥이를 집어 들었다.

그와 동시에 도둑도 이를 알아차렸는지 숨어있다가 튀어나왔다. 다행히 도둑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나는 펜싱을 하는 것처럼 자세를 잡았다. 그러자 도둑은 내가 펜싱을 잘하는 것으로 봤는지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난 집요하게 도둑을 공격했고 마침내 쓰러뜨렸다. 그렇지만 도둑에게 화가 안 풀려서 몽둥이로 계속 때렸다.ㅋ

그 사이에 동생이 부른 경찰이 출동하여 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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