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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및 꿈

적안의 키드와 다자이의 꿈

곰탱신 2019. 9. 9. 22:15

꿈 일기 7권에 수록( 2019.09.07. )

키드가 있었다. 하지만 눈이 빨갛게 물들어져 있어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다. 키드는 돈이 많은 것 같은 저택에 몰래 침입해 제일 강한 무기를 손에 넣었다. 하지만 그건 그냥 기능이 좋은 행글라이더였다. 게다가 강한 동료도 생겨서 무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배경이 일그러지더니 키드는 어디가고 다자이가 나왔다. 바다위 였던것 같다. 오다사쿠가 총에 맞아서 안고랑 다자이가 달려 왔다. 다행히 일찍 발견해 오다사쿠는 살았다.

하지만 두 번째로 똑같은 일이 생기자 오다사쿠는 결국 죽고 다자이는 슬픈 나머지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 순간 다자이 시점으로 바뀌었고 투명한 바다 덕분에 모래바닥이 보였다. 난 천천히 바닥까지 가라앉았다. 꽤 깊은 곳이었지만 바다가 진짜 투명해서 잘 보였다. 난 모래에 바짝 붙어서 누운채로 글씨를 썼다.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한자를 썼던것 같다. 그리고는 다시 키드의 시점으로 돌아왔다. 알고보니 이것이 키드가 꾼 꿈이였던것이다. 키드는 꿈속에서 본것처럼 바다위에 있었고 옆에는 누워있는 신이치가 보였다. 신이치는 화들짝 일어나더니 꿈을 꾸었냐고 물었다. 키드는 시크하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내가 봐도 키드의 상태는 안 좋아 보였다. 게다가 신용우 성우의 목소리로 재생이 되니 쓰읍...너무 좋은데?

어쨌든 신이치는 키드를 걱정하며 되물었지만 키드는 끝까지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버무렸다.

그러고 보니 키드는 물고기 공포증이 있는데 바다에는 물고기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다.

근데 뭔가 키드 눈...판도라가 스며든것 같았는데...기분 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