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의 세상
아무의 요리는 실은 굉장한 것이였다 본문
꿈일기 8권에 수록( 2020.11.21 )
캐릭캐릭 체인지의 그 아무다. 배경 설명을 하자면 나와 아무는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다. 여기서는 고등학교였다.
이 학교는 수호캐릭터의 힘을 쓰는 학생들을 육성하는 학교다. 물론 난 마법이었다. 후후
어쨌든 나와 아무는 요리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대회의 규칙은 이렇다.
1. 정해진 수량의 요리를 직접 만든다.
2. 요리를 전부 사람들에게 먹여라
3. 다 먹이면 광장의 종을 모든 팀원이 쳐라
실로 간단한 규칙이다. 아무가 요리를 만들고 난 그 요리를 들고 나르며 사람들에게 먹이기로 했다.
아무의 요리는 샌드위치였다. 겉보기엔 평범했지만 학생들에게 먹여보니 다들 정말 맛있다는 평가였다.
난 양손에 접시를 들고 마법을 이용해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뛰어다니며 빠르게 요리를 배달했다. 아무의 요리가 호평이 나서 꽤 수월했다.
그러다가 수호캐릭터 괴롭히는 놈들 혼도 내주고 여기서는 세라에게 엿을 먹이기도 했다.
여기서 세라는 선배였고 내가 엿을 먹인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말도 안 돼는 이유로 사람을 무시하면 이렇게 되는 거라구....
어쨌든 전부 배달하고 광장으로 갔다. 광장에는 아무가 이미 종을 친 상태로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빨리 종을 치려는 데 .... 이런.... 누가 종을 저딴 높이에 매달아두냐고....
상공에 매달려 있는 종을 보고 욕이 나왔지만 언제 다른 팀이 올지 모르는 상황이고..나에겐 마법이 있었다.
난 간단하게 슈퍼점프를 하기로 했다. 다리에 힘을 실어 점프를 해 종을 붙잡고 매달렸다.
뭐, 그 후로는 종을 열심히 쳐서 우승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해리포터의 맥고나걸 교수님이 나오더니 칭찬을 해주셨다. 그 순간 내 팔에 실타래같은 실들이 생겨나 뒤덮었고 잉크벌레 두 마리가 생겨났다. 처음에는 짜증내면서 잉크벌레를 없앴는데 실타래는 사라지지도 않고 잉크벌레도 계속 생겨나서 그냥 냅뒀다.
잉크벌레는 내 팔의 실에 잉크를 묻혀 보랏빛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래서...뭐. 상금은 없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