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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13권에 수록( 2023.09.25 ) 모종의 이유로 천사들이 좌천을 당해 땅으로 떨어진 내용의 애니였다. 그 중에서 천사들이 쓰는 에너지인 에테르가 고갈되지 않았던 나는 완전히 사기적인 인물이었다. 그래서 사제가 되어 다른 천사들과 함께 레이드를 뛰었는데 나의 무한한 힘으로 결계를 펼쳤다. 솔직히 너무 재밌었다 ㅋ 천사들이랑전력을 다해 싸우고 손을 펼쳐 결계를 세우고! 짜릿 그 자체~
꿈일기 12권에 수록( 2023.03.31 ) 주황머리의 소녀가 센과 치히로에 나오는 것처럼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당돌한 꼬마가 주인 같아 보이는 남자에게 서재의 책이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 주인은 이중인격인지 갑자기 눈이 검게 변하더니 목소리도 낮아져서는 어떤 구슬과 시계가 든 고급 상자를 건네주었다. 이게 뭐냐고 물을 새도 없이 손님이 와서 일단 그 물건을 숨기고 손님을 받게 되었다. 아저씨였는데 나보고 접대하라길래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주인이 조용히 나타나 다른 사람을 집어넣었다. 그 때 알게되었다. 이곳은 평범한 여관이 아니라 그 무엇으로 정의할 수 없는 다양한 종족들이 일하는 곳이라는 것을. 주인은 능숙하게 딸기를 하나로 협상을 성공해 계속해서 다른 사람을 집어넣었다. 고양이 수인..
꿈일기 12권에 수록( 2023.03.25 ) 이건 천사들의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대충 이랬다. 조금 힘을 잃은 천사와 여주, 그리고 완전히 타락해 힘을 잃은 천사들과의 대립이 주 내용이었다. 여주랑 주인공은 천사의 힘을 되찾으려고 애썼고, 약간 역하렘 느낌도 났다. 완전히 힘을 잃은 천사들은 천사의 신부를 찾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주인공 진영과 대립이 일어났다. 하지만 알고 보니 천사의 신부라는 건 그냥 힘 있는 동료를 찾고 있던 것뿐이었고, 힘을 잃어 온갖 수발을 받아야 하는 불쌍한 천사들이었다. 그중에서도 토이카라는 천사가 너무 잘생겼다. 화면이 전환되고 쥐들이 빠르게 달려 한 곳에 모이더니 그렇게 천사의 얼굴이 나왔다. 와 연출 좋았다. 그렇게 상반신만 조금 구현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쥐떼로 달리고..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3.01.22 ) 인간과 천사들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 내가 봤을 땐 천사건 인간이건 겉모습도 별반 다를 바 없었는데. 천사도 그냥 인간과 비슷하게 생겨서 잘 지낼 줄 알았다. 아니 얘들은 도대체 인간과 천사를 어떻게 구분하는 거지? 아무튼 처음엔 천사들이 핍박받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처럼 천사들은 숨 죽여 살아야 했다. 학교는 당연히 갈 수 없었고 좁고 어두운 감옥에서 썩는 게 평범했다. 물론 인간들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는 천사들도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 그렇게 슬픔과 절망 속에서 억압받던 천사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아마 이렇게 통치되기 전, 인간과 천사가 동등하게 대립할 시절 군인이었던 이들이 계획한 것 같았다. 반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