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의 세상
천사와 인간이 전쟁하는 꿈 본문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3.01.22 )
인간과 천사들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 내가 봤을 땐 천사건 인간이건 겉모습도 별반 다를 바 없었는데. 천사도 그냥 인간과 비슷하게 생겨서 잘 지낼 줄 알았다.
아니 얘들은 도대체 인간과 천사를 어떻게 구분하는 거지?
아무튼 처음엔 천사들이 핍박받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처럼 천사들은 숨 죽여 살아야 했다. 학교는 당연히 갈 수 없었고 좁고 어두운 감옥에서 썩는 게 평범했다. 물론 인간들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는 천사들도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
그렇게 슬픔과 절망 속에서 억압받던 천사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아마 이렇게 통치되기 전, 인간과 천사가 동등하게 대립할 시절 군인이었던 이들이 계획한 것 같았다. 반란은 성공했고, 이제는 천사들이 인간을 아래로 두었다.
하지만 천사들은 인간들보다 인간적으로 굴었다. 자신들이 겪었던 것 보다 더 나은 대우를 해주었다. 학교는 다닐 수 있게 했고 거주구역도 깔끔하게 정돈해 주었다.
하지만... 인간이 이렇게 쉽게 수긍할리가 없었다. 아직 저항세력이 남아 있던 것이다. 모든 문제가 정리된 것 같았던 평화도 잠시 뿐이었다. 천사들은 곧바로 전투 준비에 착수했다. 이곳 전력 중 하나인 레오파드는 군인이었다. 백금발에 잘생긴 천사였다. 와 진짜 잘생겼어.
그와중에 부하 한명이 어디에 조난당해서 구하러 가려는 통신을 하고 있었다. 아이고... 부하가 말을 안 들어서 레오파드는 조금 아니 많이 화난 상태였다. 그래도 그 부하는 인재였기에 구하러가려 했는데 갑자기 캐캐체가 끼어들었다.
정말 뜬금없이 캐캐체가 나왔다. 어디 비행정 같은 곳이었는데, 란과 미키가 카운트 다운을 하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아무와 그 부하의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 큰일났다. 레오파드가 거기 꼼짝말고 있으랬는데. 졸지에 아무는 천사들과 마주칠 것이다. 하핳
그래도 부하를 무사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 인재는 지상으로 내려가 전장에 뛰어들었다. 확실히 천사들이 마법도 쓰고 뭔가 대단한 능력이 있었다. 이런 능력이 있었는데 어떻게 제압당했는지 모르겠다.
하늘에 수놓은 별자리를 이용한 마법은 정말 멋졌다. 나도 써보고 싶다.
지상의 천사들이 열심히 싸우는 것을 끝으로 깨고 말았다.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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