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모든 글 (385)
창조인의 세상
헤헤헤헤헤헤헿 친구가 내가 열손가락 안에 든다고 해줬당.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ㅔ헿 우린 판타지 동맹이야. 평화주의자라구!!
그레고르...그레고르... 난 그레고르만 외칠뿐이다... 비록 게임이 드럽게 어렵지만 난 너 하나만 보고 이곳에 남기를 결심했어 그러니까 제발 3성 떠주라 ㅠㅠㅠㅠ 너 유일한 정상 사고방식 소유자에 참된 어른이면서 왜 서사는 이리 슬프냐구 ㅠㅠㅠㅠ
후후후훟훟 귀여운 것. 저 귀여운 꼬리를 좀 봐 나 왔다고 궁둥이를 저렇게 흔들고 있는데 사진을 안 찍고 배기겠어?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3.01.25 ) 일단 이 꿈은 정말 최고였다. ㅠㅠㅠㅠㅠㅠ 내가 세상에... 마법진 그리는 법을 배울 줄은 몰랐는데. 진짜 짜릿했다. 먼저 배경은 평범한 집이었다. 어느 날, 거실 한가운데서 손이 쑤욱 나와 카드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공중에서 게이트를 연 것 같았다. 그래도 그걸 보고 무섭다기보단 ' 와 신기하다. 마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평범한 사고는 되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그 때 어떤 여자가 나타나더니 게임 튜토리얼처럼 날 도와주기 시작했다. 대충 아까 마법을 쓴 사람이 나를 찾아와서 죽일것이니 대비를 해야한다는 내용이었다. 마법은 휴대폰 스트랩을 쥐고 쓸 수 있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애들 만화에 나올 만한 설정이다. 여자는 자신의 태블릿..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3.01.22 ) 인간과 천사들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다. 무슨 이유에선지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 내가 봤을 땐 천사건 인간이건 겉모습도 별반 다를 바 없었는데. 천사도 그냥 인간과 비슷하게 생겨서 잘 지낼 줄 알았다. 아니 얘들은 도대체 인간과 천사를 어떻게 구분하는 거지? 아무튼 처음엔 천사들이 핍박받고 있었다. 일제강점기처럼 천사들은 숨 죽여 살아야 했다. 학교는 당연히 갈 수 없었고 좁고 어두운 감옥에서 썩는 게 평범했다. 물론 인간들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는 천사들도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다. 그렇게 슬픔과 절망 속에서 억압받던 천사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아마 이렇게 통치되기 전, 인간과 천사가 동등하게 대립할 시절 군인이었던 이들이 계획한 것 같았다. 반란은 ..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12.31 ) 난 잘생겼지만 우중충한 분위기의 남학생이었다. 감초같은 머리색에 우울해보이는 얼굴. 평범하게 길을 가다가 어떤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그 순간 주위가 회색톤으로 보이면서 오직 그 여자만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 여자는 정글에서나 볼 법한 커다란 나뭇잎을 우산으로 쓰고 있었다. 비는 안 왔지만. 그 여자의 눈을 보고 난 후 약간 붉은색의 잔영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상은 온통 흑백인데 저 나뭇잎 우산 모양만 붉게 보였다. 마치 레이디버그에 나오는 연출같았다. 어느새 난 달리고 있었다. 눈 앞에 보이는 붉은 우산의 잔영을 향해. 정신을 차려보니 난 저 멀리 있던 아저씨에게 우산을 건네주고 있었다. 아저씨가 두고 간 우산이었다. 그 모습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워..
꿈일기 11권에 수록( 2022.12.29 ) 나는 마법사였다. 시작은 평범했다. 컵을 구슬로 만들기도 하고 의뢰를 받아 물건을 만들어주는 일을 했다. 그러다가 어느 새 나는 마법에 능통한 선생님을 하고 있었다. 피를 이용해서 학생에게 시험을 내주었다. 무의식을 빠져나오는 시험이었고 학생의 손에 들린 감정의 종이로 현재 학생의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안전한 시험이었다. 아마도. 이 선생님의 성격은 아주 시크하다 못해 차가운 그런 성격이었다. 약간 츤데레 같기도 하고. 학생이 시험을 볼 동안 할아버지 생각이 나서 방으로 갔다. 기억에서 할아버지는 젊고 건강했다. 눈을 깜빡이자 순식간에 기억의 저편에서 현실의 방으로 이동했다. 할아버지는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늙었다. 그를 보고 조용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