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90)
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08.05 ) 여긴 게임 속 세상이었다. 이곳 주민들은 플레이어인 날 경계하고 있었다. 난 어떻게 하면 그들의 경계심을 없앨지 고민하다가 창문에 생긴 벌집때문에 곤란해 하고 있는 걸 보고 벌집을 없애주면 좋아해주지 않을까하고 생각했다. 알고보니 이건 퀘스트였고 그렇게 중요한 퀘스트가 아니라서 다이아 하나로 즉시완료가 가능했다. 같은 플레이어인 친구 오이는 그냥 넘기자고 했지만 난 왜인지 직접 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스탯창을 닦아서 준비하려는 데 순간 기억이 끊기더니 어느새 난 누구보다 강한 플레이어가 되어 있었고 내 앞엔 용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직감적으로 용을 잡는게 목표라고 생각했다. 난 자연스럽게 마법으로 활을 만들어 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다운 황금빛 활이었..
꿈일기 9권에 수록( 2021.08.03 ) 학교강당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다. 처음 타봤는데 너무 기분이 좋게 즐기고 있었다.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영화관 같은 곳으로 이동했는데 거기선 적대적인 사람이 많이 있었고 강당에서 보았던 국악소녀와 남주가 보였다. 국악소녀는 다리가 불편했지만 난 무조건 이 아이를 데리고 탈출하고 싶었다. 그래서 조심조심 기어가면서 정보를 모으면서 탈출을 계획하는 참이었는데 시점이 바뀌면서 캐캐체의 선생님이 보였다. 그 선생님은 무슨 병이 있어 약을 먹고 있는 듯 했다. 약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지 직접 약을 제조해서 먹고 있었는데 그걸 루이가 알아버린 모양이었다. 루이가 걱정하자 선생님은 부작용이 없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곧 장면이 바뀌고 어두운 곳에서 스탠드 불빛..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7.10 ) 내가 지나가다가 오리를 발견해 주웠다. 평범한 오리와 다르게 아주 조그마한 오리였다. 귀엽ㅎ 그 오리를 구해줬는데 어떤 나쁜 놈들에게 잡히고 말았다. 고작 새를 구해줬단 이유로. 복장을 보아선 아마 여긴 조선시대인 것 같았다. 끌려오니 나말고도 잡힌 사람이 많았다. 내 옆에는 새를 지키는 사명을 가진 것 같은 빨간 머리 남자가 있었다. 진짜 너무 잘생겼다. 약간 앙스타에 나올것 같기도? 어쨌든 그 남자와 협력해서 구한 새들을 안 들키게 주머니 속으로 숨겼다. 작아서 충분했다. 뜬금없이 배우 김남길도 있었닼ㅋㅋㅋㅋㅋㅋ 어우 잘생긴 사람들 뿐이구먼ㅋ 난 잡혀 있는 상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여기저기 헤집고 다녔는데 한 매국노 새X를 만났다. 일본어를 쓰고 비열..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6.19 ) 계란이랑 나랑 학교에서 약간 프레디 느낌의 공포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좀비의 습격을 받았는데 나만 노려서 골치 아팠다. 어떻게 상대하면 좋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어떤 방으로 도망쳤다. 거기엔 좀비에 대해 잘 아는 남자애도 있었다. 그 아이의 도움으로 문 앞까지 쫓아온 좀비를 물리치기 위해 막대기를 쓰는 법을 익혀 공격했다. 하지만 그렇게 시간을 끌진 못했고 문을 밀고 들어오려고 했다. 난 이렇게까지 좀비에게 밀린 적은 처음이라 진짜 당황했었다. 내가 어렸을 때 무서운 꿈을 많이 꿔서 웬만한 꿈으로는 공포를 못 느끼는데 이번에 좀 무서우려고 했었다. 결국 남자애가 시간을 벌테니 도망가라고 했고 난 진짜 살기위해 도망갔다. 계란이가 어디갔는진 모르겠다...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5.22 ) 앺라 애들이 독가스방에서 탈출하고 있었다. 난 루이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다른 애들은 다 나오는데 한 명이 보이지 않았다. 루이가 방 안을 들여다 보니까 에단이 쓰러져있었고 루이의 눈이 커지더니 곧장 안으로 달려갔다. 다른 애들은 뭐하는거냐며 말렸지만 루이는 듣지도 않고 달려갔다. 루이는 에단에게 무릎베게를 해준 후 덜덜 떨리는 손으로 용케 찾아낸 호흡기를 에단에게 갖다 댔다. 다행히 에단은 정신을 차렸고 루이는 약간의 호흡곤란과 떨림을 뒤로 하고 기절했다. 그 다음에는 앺라가 다시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루이가 방에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때 거기에 있던 아저씨가 책상을 쾅! 내리쳤는데 그것때문에 루이는 트라우마가 떠올랐다. 어떤 여자가 책상을 ..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5.08 ) 나는 나츠메... 라기 보단 여자애였는데 요괴를 볼 수 있었다. 나에겐 개도 있었고 날 도와줄만한 타누마같은 친구도 있었다. 집에서 요괴를 퇴치할 준비를 하고 마법으로 검을 꺼내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항상 검을 꺼내도 통과되어서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남자애는 잘 꺼내는 것 같았지만 난 그게 안됐다. 그러다가 우리 멍멍이가 위로해 줘서 그런지 완벽한 검을 꺼낼 수 있었고 난 남자애와 함께 대나무 숲을 걸으며 요괴를 퇴치했다.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5.05 ) 처음엔 장소가 학교였다. 학교에서 좀비와 뱀파이어, 그리고 인간들이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 말이 술래잡기지 그냥 죽음의 레이스였다. 저번에도 꾼 적이 있어서 난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교실에 숨어있기도 하고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아파트에서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다. 나한텐 이쪽이 더 익숙했다. 난 이곳이 두 번째니까! 바로 옥상으로 올라가 숨었다. 이쯤되니 꿈이라는 것도 자각했고 그럼 남은건? 당연히 마법이지! 난 마법으로 건너편에서 관전하고 있던 귀족 뱀파이어들을 죽였다. 그냥 모조리 죽여버렸다. 그리곤 엄마를 데리고 기차에서 뛰어내렸다. (또 어느 순간 기차로 바뀌어 있었다.) 원래는 안전하게 순간이동을 하려했는데 긴장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