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의 세상
풍물놀이를 보고 덩실덩실 춤을 춘 꿈 본문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7.18 )
집 앞에서 풍물놀이 무리들이 왔다. 꽹과리 소리에 엄마와 나는 집 안에서 유리문을 통해 구경했다. 유리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바깥이었고 바로 시장바닥이었다.
흥겨운 장단에 춤이 절로 나와서 얼쑤! 하면서 덩실덩실 몸을 움직였다. 물론 엄마도 함께.
풍물놀이단이 지나가면서 그 뒤로 남자 한 명과 누런 황소 한 마리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었다.
남자의 옷차림은 사극에서 보이는 평민의 흰 한복. 바지만 입고 있었지만 알 수 있었다.
줄다리기라 해도 그건 거의 황소와 남자의 싸움이었는데 그럼에도 남자는 황소의 힘에 비등비등한 힘을 보여주었다.
시야가 3인칭으로 변하고 난 바깥에서 킹콩과 남자의 대결을 지켜볼 수 있었다.
킹콩이 남자를 번쩍 들어 그대로 땅에 꽂아버렸고 한 쪽에선 바나나 껍질을 벗지 않으려는 라이언이 있었다....
그렇다 완전 개꿈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언의 바나나 껍질이 벗겨지려던 그 때 빙그레가 사라지려 했고 황급히 다시 껍질을 입혀 재계약을 했다. 라이언은 정말 하찮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자네......"
이 한마디만 남겼더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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