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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및 꿈

낮잠에서 또 만난 괴도키드

곰탱신 2020. 8. 10. 01:30

꿈일기 8권에 수록( 2020.08.07 )

공부하다가 너무 졸려서 거실에서 낮잠을 잤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내용은 이러하다. 괴도키드가 파티장 같은 곳에 나타나서 내가 숨겨주려고 식탁 밑으로 데려가서 식탁보로 덮었는데 누가 그걸 뒤짚어 엎어서 들통나게 생긴것이다. 하필 그 곳에는 신이치도 와 있었기에 난 필사적으로 키드를 숨겼다. 신이치때문에 들킬뻔한 위기에서 우리 키드는 멋지게 마술로 사라졌다 ㅎ

그러다가 다시 멋지게 등장! 키드는 5층정도 되는 높이의 장벽을 가볍게 점프해 도주했다. 난 도와주고 싶어서 키드를 따라가기로 마음먹고 장벽앞에 서서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약했다. 키드덕분에 자각몽을 해보네 ㅎ. 다행히 성공적으로 암시가 먹혔는지 어마어마한 높이로 도약해서 가뿐히 키드에게 갈 수 있었다. 키드는 커다란 아이스크림통처럼 보이는 구조물 안으로 들어갔고 나도 뒤따라갔다. 사실 식탁보로 키드를 숨기던 때부터 어렴풋이 꿨던 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다음에 어떤 위험이 닥쳐올지 어느 정도 예상이 갔다. 곧 구조물의 지붕은 엄청난 아이스크림으로 뒤덮일 것이고 가만히 있다간 질식해서 죽는다. 난 구조물로 낙하하면서 키드를 위해 미리 마법으로 공기막을 생성했다. 

좀 신경쓰이는게... 난 꼭 마법을 쓰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하늘을 날아서 회전을 하더라? 그것도 엄청 빠르게. 기분이 좋긴하던데... 뭐, 아무튼 공기막 덕분에 나와 키드는 불편함 없이 조금 대화를 나누다가 구조물을 빠져나와 도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경찰들로 포위당한 상태. 난 다시 마법으로 하늘을 빙글빙글 돌다가 시간을 멈추는 마법을 썼다.

사실 시간에 관한 마법은 신 이상의 생명체만 쓸 수 있다. 그만큼 고귀하고 위험하고 절대적인 힘이다. 역시 아직은 무리인것인지 3초정도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일단 시전한게 어디야.)

그래도 그 틈 덕분에 나와 키드는 무사히 도주할 수 있었다.

아 그리고 밤에도 꿈을 꿨긴 했는데...별 볼일 없어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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