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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12권에 수록( 2023.06.03 ) 이상한 어른들이 우리 보고 가면라이더를 해야 한다며 대충 선택받았다고 했다. 갑자기 이런 용사 클리셰라니 이해할 겨를도 없이 악당이 나왔고 나를 제외한 다른 두 명이 먼저 상대하기 시작했다. 난 최대한 상황을 보다가 고전하고 있는 것 같아 그제야 변신을 하려 했다. 그런데 아직 타이밍이 아니라며 어른이 막아서는 것이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미 악당이 숨어버렸고 다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질 거라고 했다. 어른들과 그 두 명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곳에 낄 수가 없었다. 너무 궁금했다. 악당이 숨어있는 곳이 바로 옆인데, 이렇게 가까운데. 그래서 어른들 몰래 악당이 숨어있는 아지트 같은 곳으로 다가갔다. 문이 살짝 열..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4.15. ) 난 어떤 무당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무당은 젊은 여자 같았고 나에게 여러 색의 옥반지를 보여주었다. 잘은 기억 안 나지만 색에 따라 나를 지켜주는 능력이 다른 반지 같았고 검지부터 시작해서 순서대로 껴야 한다며 잘 기억하라고 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무당은 사라지고 반지와 복주머니만 덩그러니 놓여있었으며 나 빼곤 아무도 없었다. 주위는 내가 있던 곳과 비슷했지만 공허한 느낌이 났으며 적어도 이승은 아닌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묘하게 붉은 안개가 낀 듯한 느낌이었다. 일단 기억나는 대로 반지를 챙기고 복주머니에서 어떤 마패? 돌 이나 금속으로 만들어진 네모난 패 같았다. 알 수 없는 문자로 적혀 있었지만 왜 인지 '이문기'라고 적혀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꿈일기 7권에 수록( 2019.08.09. ) 난 남자애였다. 마법 같은 힘을 지니고 있었는데 무척이나 강했다. 그러다가 어린애를 구하려하다가 무너지는 건물에 깔리고 말았다. 그 순간 머릿속에 한 기억이 재생되었다. 아직 내가 어렸을 때 나의 부모님을 나무를 붙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나와 대등하리만큼 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지금의 내 능력은 할아버지가 물려주신듯 했다. 그 때 악당이 침입했고 할아버지는 악당을 물리치려 했지만 갑작스런 나의 능력해방에 그 여파로 쓰러지셨다. 능력해방 순간에는 눈이 멀것 같은 빛이 뿜어져나왔다. 후엔 할아버지는 다시는 능력을 쓸 수 없게 되었다. 회상이 끝나고 눈을 간신히 떴는데, 내가 많이 힘들어 보였다. 아무래도 트라우마인것 같았다. 난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