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우주 (2)
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8권에 수록( 2021.04.17 ) 배경은 쇼핑몰이었다. 평범하게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여긴 순전히 괴물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겉모습은 사람이었으나 역시 괴물이었다. 괴물들끼리도 잡아먹고 그래서 난 태연하게 괴물인 척 연기하면서도 괴물이 없는 인적 드문 곳에 자리잡았다. 그러다가 몇몇의 진짜 사람들을 따라 탈출구로 가는데 2갈래 길을 마주하게 되었다. 한쪽은 옥상같은 바깥으로 나가는 곳이었고 다른 쪽은 그냥 평범한 방으로 보였다. 당연히 사람들은 옥상으로 나가려했고 나도 그랬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내 손을 잡고 방으로 향하는 것이다. 나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싶다가도 일단 순순히 따라갔다. 그러자 곧 이어 옥상쪽에서 사람들이 잡히는 소리가 들렸고 우리는 방바닥에 나있는 커다란 ..
꿈일기 8권에 수록( 2020.12.11 ) 어떤 무서운 할머니를 피하고 이상한 게임을 깔아서 하게되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그 게임 속에 들어와 있었고 난 나가려고 했지만 영원한 꿈에 갇힌 느낌이 들었다. 난 엄청난 우주의 크기에 끝이 없이 무언가로부터 멀어져 갔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현실로 나왔다. 거실은 완전 난장판이었다. 게임의 선이 그물망처럼 복잡하게 뿌리내리고 있었다. 이 게임이 위험하다는 걸 알고 곧장 게임기계를 부셨다. 하지만 얼마 후 , 카이가 나오더니 그 게임을 하려고 했다. 와.... 내가 아무리 소리쳐도 그 쪽에선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물론 이 게임 덕분에 조금은 자각해서 새로 변신해서 하늘을 짜릿하게 날아댕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