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인의 세상
경험하고 싶지 않은 꿈 본문
꿈일기 10권에 수록( 2022.03.14 )
현실 집에서 밥을 먹으려다가 문득 화장실에 누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진짜 누가 있는 게 확실했다.
안방에는 아빠가 있어서 엄마인줄 알고 엄마를 불렀는데 엄마는 동생이랑 밥을 먹고 있었다.
그럼 화장실에 있는 사람은 누구지? 싶었는데 문이 열렸다.
그 안에는 불도 키지 않은 채로 변기에 앉아있는 아저씨가 있었다. 원형탈모에 알몸인 아저씨는 맹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누나라고 불렀다. 그리고는 배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소름끼치고 무서웠지만 일단 손으로 배를 문지르라고 타이른 후 문을 닫고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인터넷을 뒤졌다.
신고청에 신고하라는 사람부터 비밀번호 업체를 부르라는 사람도 있었다.
꿈은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못 한 채로 찝찝하게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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