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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몽 및 꿈

신야가 되어

곰탱신 2020. 2. 27. 14:01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2.20. )

휴머노이드의 인권을 침해하는 학교에 있었다. 난 신야였고 이 학교의 선생님이었다. 구렌도 선생님이었지만 휴머노이드를 안 좋은 곳에 쓰려는 것 같았다. 그래서 구렌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인공지능 기계에 휴머노이드를 구할 방법을 물어봤다. 저번 꿈에서는 USB로 자료를 훔쳤다가 죽었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 인공지능은 딱히 도움이 될 답을 내놓지 않았고 구렌에게 들키고 말았다. 난 재빨리 교실을 나와 4층으로 내려갔다. 학생들 사이에 숨어서 구렌이 내려오는지 살폈지만 내려올 기색이 없었다. 그래서 일단 다시 올라가서 정리하려는 데 구렌과 마주치고 말았다. 문제는 구렌 혼자가 아니라 직급이 더 높은 상사와 함께 있다는 점이다. 그는 내 목을 붙잡고 밖으로 나왔다. 난 이제 끝났구나 하고 순순히 끌려갔다. 구렌은 그런 내가 걱정됬는지 뭐라도 해보라고 저항이라도 하라고 소리쳤다.

그 소리에 나도 가만히 당할 순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상사가 방심한 틈을 타 역으로 상사를 제압하고 택시를 타 도주했다. 하지만 택시를 타도 갈 곳이 없던 지라 어디든 가주라고 하고 생각에 잠겼다. 택시기사는 내 푸념을 잠자코 들어주었다. 택시기사는 그런 나에게 창밖을 보라고 말했다. 벌써 밤이 됐는지 유성우가 보였다. 유성우와 함께 택시기사의 따뜻한 말을 들었다. 택시기사는 나에게 포기하지말고 좋은 일이 있을거라며 덕담을 해주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택시는 사라지고 난 길 한복판에 서있었다. 일단 무작정 거리를 걷고 있으니 한 가게 주인이 나와서 자신을 도와주라고 했다.

딱히 갈 곳도 없었고 시간도 많았기에 돈도 벌겸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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