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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괜찮아?!"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 아까의 총성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괜..찮습니다,아가씨..그냥 살짝 스친거라..." 거짓말. 분명 거짓말이다. 키드의 옆구리에서 붉은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누가봐도 중상이었다. 이렇게까지 괜찮은척 하는 이유는 그녀가 키드를 쫓고 있는 경부의 딸이라서 일지도 모른다. 아오코는 심란했다. 키드가 이렇게까지 다친건 전부 자신이 부주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키드가 그녀를 감싸려다 총에 맞은것이다. 그 후 저격에서 피하기 위해 구석진 골목으로 도망쳤다. 손이 떨렸다. 아무리 아니꼬운 도둑이라하지만 막상 부상을 입은 키드를 보니 불안하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그런 그녀를 보았는지 키드는 능청스럽게 웃으며 몸을 움직이려 했다. "안돼! 움직이지마!..
꿈일기 7권에 수록( 2019.08.24. ) 괴도키드가 밤에 하늘을 날아서 도망치려는 데 저격이라도 당했는지 갑자기 피를 흘리며 떨어졌다. 다행히 그 때 코난이 함께 있었다. 키드는 어찌어찌 정신줄 부여잡고 잘 착지했다. 코난은 붕대를 가져와서 지혈을 해주었고 키드는 지이에게 연락을 넣어논 상태였다. 솔직히 키드가 너무 잘생겨서 이번꿈은 감상하듯이 꿨닼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얼마 안 지나서 지이가 데리러 왔고 어째선지 코난도 같이 타게 되었다. 키드는 괜찮다는 듯이 웃어보였지만 나에게는 그저 포커페이스로 힘든걸 감추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코난은 웃는 키드를 보고 얼굴이 새파래져서는 얼른 쉬라고 했다. 역시나 많이 힘들었던건지 키드는 금방 잠에 빠졌고 코난은 그걸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