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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의 세상
꿈일기 7권에 수록( 2020.01.02. ) 학교에서 국어 수행평가 외우고 집에서 짜장면을 만들다가 물난리나서 결국 사먹었다. 이후에 학교에서 강당에 물청소를 하는데 아오코가 자꾸 카이토를 찾았다. 알고보니 카이토가 사라졌다는것이었다. 아오코 말로는 방금전에 여기서 수영수업을 했고 반 아이들의 절반이 사라졌다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한참을 찾는 중에 내가 카이토가 되어서 나타났는데 갑자기 의문이 생겼다. 카이토의 기억으로는 수영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 그래서 아오코도 멈칫하더니..자신이 왜 그런말을 했지하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어쨌든 반으로 돌아가서 수업을 받으려는 묘하게 싸한 기분이 들었고 아무것도 아니겠지 하고 넘겼다. 그 후에 아니나 다를까 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고 진짜로 빨려들어간다.
"괜찮아?!" 어째서 이렇게 된걸까. 아까의 총성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괜..찮습니다,아가씨..그냥 살짝 스친거라..." 거짓말. 분명 거짓말이다. 키드의 옆구리에서 붉은 피가 배어나오고 있었다. 누가봐도 중상이었다. 이렇게까지 괜찮은척 하는 이유는 그녀가 키드를 쫓고 있는 경부의 딸이라서 일지도 모른다. 아오코는 심란했다. 키드가 이렇게까지 다친건 전부 자신이 부주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키드가 그녀를 감싸려다 총에 맞은것이다. 그 후 저격에서 피하기 위해 구석진 골목으로 도망쳤다. 손이 떨렸다. 아무리 아니꼬운 도둑이라하지만 막상 부상을 입은 키드를 보니 불안하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그런 그녀를 보았는지 키드는 능청스럽게 웃으며 몸을 움직이려 했다. "안돼! 움직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