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레비 (1)
창조인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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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럼 일단 통성명부터 하고 얘기하는게 편하지 않아?" 경계어린 눈빛을 보내던 곰이 말했다. 조금은 경계가 풀린것같았다. 리토역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싶었기에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음..내이름은 리토. 숲에서 온 인간...아니..뭐라 해야하나..." 말만 자기소개지. 기억이 없는데다가 방금까지 자신이 인간인 사실마저 부정당했다. 자기소개를 할 수 있을리가. "크흠..그럼 우리부터 할게. 난 소비. 내 옆의 안경쓴 무책임한 곰탱이는 레비야. 우린 마법곰탱왕국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곰탱이지." 리토는 잠시 평범이란 단어의 뜻을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둘은 평범이란 단어와 거리가 멀었다. 리토는 혼란스러운듯 머리칼을 만지작거렸다. 그러자 레비라는 곰이 안절부절하며 리토를 쳐다봤다. "혹시,..
숨겨진 통로
2019. 6. 9.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