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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역재때문에 미치는 이유

곰탱신 2022. 12. 28. 00:47

1. 일단 미츠루기가 잘생겼다.
검사 측에서 나루호도의 모든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너무 멋있고, 이 정도면 할 말 없을 것 같은데도 계속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 너무나도 멋있고 하핳핳ㅎ핳 솔직히 이대로 유죄받아도 좋을 것 같았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미츠루기... 계속 반하는 중.
그리고 실제로 유죄 한 번 받아서 박수치며 축하해 줬다.
나루호도는 운빨 느낌이 너무 강하단 말이지.

2. 아 진심 이토노코기리 너 정말 미츠루기 생각밖에 없구나 ㅠㅠ
애가 무슨 자나 깨나 검사 걱정에 미츠루기 얘기뿐이야ㅠㅠㅠㅠ 이런 든든한 형사 같으니!
솔직히 평소에 하는 짓은 허술한 부분이 많아서 이게 정말 형사인가 싶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간간이 나오는 형사적 모멘트가 너무나 너무나! 흐뭇하고 멋있기까지 하다...... 젠장 ㅠㅠ
이토노코가 가끔 옆으로 고개를 돌릴 때면 헤실한 이미지가 안 보여서 내가 미친다 진짜

3. 지진 나서 미츠루기한테 달려가는 형사는 정말이지...
이게 맛도리가 아니고 무엇이지? 미츠루기 지진 때문에 무서워하고 있는 걸 웃어넘긴 어느 싸패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말이야!!

4. 아니 미츠루기 잠적 없을 때 이토노코와는 연락하고 있었다니
너희들끼리 그렇게 이렇고 저런 연락을 주고받았을 생각을 하니 참으로 서운하구나. 내가 미츠루기 결핍으로 매 순간 그리워하며 보고 싶어 하며 골골대던 때, 어쩐지 이토노코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더라...
그 성격에 분명 울상으로 힘이 없어야 정상인데. 홀로 접촉하고 있어서 멀쩡했구나... 그래 미츠루기가 돌아왔으니 됐어.
심지어 현장에 없음에도 모든 걸 꿰뚫고 형사에게 지시를 내린 우리 검사님은 정말 최고야. 그걸 믿고 따라준 이토노코 너도 참... ㅠㅠ 아니 근데 전화로 미츠루기가 누구였더라 검찰 측의 높으신 분과 담판 짓고 온다고 맡기라고 한 거 한 치의 의심도 들지 않았다. 우리 검사님이라면 누구든지 씹어먹을 수 있지! 고럼고럼!
그에 비하면 이 싸패는 애가 잠적 탄 걸 고작 자존심 운운하면서 용서할 수 없다고 하네... 허. 아니! 어떻게 미츠루기한테 그런 말을 해?????? 지금 아빠를 죽인 범인이 자기 스승이라는데? 이런 일 겪고도 정신이 온전한 게 이상한거지!
살인범한테 가르침을 받고 따랐다는 거잖어! 하이고... 가뜩이나 증거 조작한다는 소문에 힘들어하는데 ㅠㅠㅠㅠㅠ
아 부디 재판에서 지고 싶다.

5. 핳 우리 미츠루기 체포됐을 때 이토노코 완전 다른 사람이잖어
몰라볼 뻔~~ 아니 세상에 그렇게 포스 넘치게 수사지휘할 수 있잖어! 평소에 그렇게 하면 미츠루기가 월급은 좀 줬을 텐데...
아무튼 눈 돌아가서 뵈는 게 없는 이토노코 너 덕분에 가뜩이나 끓는 분노를 식힐 수 있었단다.

7. 메이에게 해고 선고를 받고 침울한 이토노코에게 미츠루기를 던져주자.
증인석에서 애가 침울해져 가지곤 울상으로 있으니까 미츠루기가 어떻게 좀 달래서 증언하라고 해줬으면 했는데
우리 검사님은 형사를 강하게 키운다. 바로 이런 증인 필요 없다고 제대로 하라고 하네 ㅋ
그래도 이토노코는 찰떡같이 알아채고 기운을 냈지 ㅠㅠㅠㅠ 장하다 장해!

8. 세상이 억까해.
미츠루기가 행복했으면 좋겠당. 비록 수석검사와 함께 해서 들떠서 그 증거를 믿고 썼다가 거짓소문에 휘말려 고생고생했지만. 그걸 딸랑 한마디로 사과해놓고 지 동생이랑 환하게 웃는 수석검사를... 마주 봐야 했지만! 하하

9. 이토노코 너... 미츠루기 아이디 외우고 다니는 거 미츠루기도 아니? 헿
나 솔직히 놀랬다. 그리고 다시금 느꼈지. 아... 이건 사랑의 맛? 진하디 진한 사랑의 맛이야.

10. 미츠루기가 하핳핳핳 이토노코가 나름 위로해준다고 생각하고 웃은 게 정말 ㅎㅎㅎ
짜릿하군

11. 이토노코 항상 나루호도에게 우오오옷! 당신! 이러면서 무서운 얼굴로 다가오는 게
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반갑고 절로 미소가 나옴. 믿음직한 미츠루기 지킴이.

12. 아 메이 저격으로 미츠루기 대신 나오게 됐을 때... 난 그만큼 안심될 수가 없었지...
진짜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뭐든 해줄 것 같았다. 마요이 붙잡혀서 재판을 하루 만에 끝내야 하는 상황에서 다음 날에 이어서 하자고 했을 때... 선택지가 나왔지.
이의를 제기한다와 상황을 지켜본다...
나는 느꼈다. 뭐지? 전혀 불안하지 않아... 가만히 있어도 미츠루기가 지켜줄 것 같은데!
역시 예상대로 미츠루기는 정의의 편이었기에! 일부러 재판 속행을 주장 ㅠㅠ
믿고 있었다구!!!!

13. 나루호도가 미츠루기 사표로 이토노코 낚으려 했던 게... 정말 사람이 할 짓인가 싶었다......
미츠루기에 죽고 사는 이토노코에게 그의 사표를 보여준다? 얼마나 충격을 받겠어!! 심지어 이거 얻으려고 미츠루기한테는 저기 창밖으로 이토노코 형사가 떨어지고 있어!라고 개소리 지껄이고.
미츠루기는 이미 소중한 사람을 잃었고 매일 악몽을 꾸는데, 뭐? 가장 가까이 지내는 우리 이토노코가 떨어지고 있다는 그런 쌉소리를 한다는 게 가능한 건가? 인간적으로 다른 말을 지어냈어야지...

14. 난 원한다. 역전검사 스팀 출시.
난 미츠루기와 이토노코를 보고 싶다고오. 내놓으라고오.

15. 미츠루기 방을 조사하면 잇몸만개
일단 이토노코가 열심히 닦아 말끔한 책상을 보고 한번.
그리고 이토노코가 이 방을 열심히 미츠루기를 생각하며 청소할 것을 상상하며 한번.
개인적으로 책장이 지진에 안 흔들리게 고정해놓은 거... 미쳤다고 생각한다. 난 너희들의 그런 깊은 관계를 알아갈 때마다 얼마나 가슴이 저릿한지 아니? ㅠㅠㅠㅠㅠ

16. 응~ 이토노코 휴대폰 벨소리는 미츠루기의 이의있음~
말해 뭐해.

17. 미츠루기는 경찰 측의 조사를 믿고 법정에 선다는 것이 정말... 정말 ㅠㅠㅠㅠ 너무 멋있어
그걸 알고 더 열심히 하는 이토노코 넌...... 하...

18. 미츠루기가 나루호도한테 힌트 던져줄 때. 키워드로 던져주는 거
아 누가 로직 쓰는 사람 아니랄까 봐, 키워드만 딱딱 던져주고 알아서 잇게 만드는 거 크으!
그래 요상한 사이코록보단 로직으로 추리해야 제맛이지!

19. 미츠루기 잠수 탔다가 다시 돌아와서 법정에 섰을 때
진실을 추구하는 검사로 거듭났음을 난 알 수 있었지. 나루호도는 계속 삐딱선을 탔지만.
미츠루기 같은 참 검사 보기 힘들다.

20. 분명 공식에서 퍼주는데 왜 연성이 없지... 왜...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야하나... 젠장!! 누가 연성 좀 해줘어어어어어엉~~~

21. 아니 나루호도 얘는 대체 뭐가 문제니
왜이리 심사가 뒤틀렸냐? 도와준대도 ㅈㄹ이야
같잖은 위로? 허! 그럼 넌 지금까지 뭐 했는데?
무죄판결도 못 받았으면서 큰소리야
우리 미츠루기가 너보다 능력있어
미츠루기 표정 좀 봐. 얼마나 갑갑해보이니
나루호도 얘는 왜 이렇게 미츠루기 불신이여
미츠루기가 착해서 이렇게 넘어가는거다

22. 와 재판 중 전화가
이토노코 그와중에 미츠루기한테 전화 바꿔 달라고 한 거 이걸 예상하고 있었던거냐 ㅠ
자기 부탁이라면 들어줄 줄 알고 그렇게 부탁한거냐! 젠장 너무 찐이잖아!!!
그거 들으면서 눈감고 고민하는 거 너무 너무...
난 믿고 있었다구 미츠루기가 이의를 제기해줄줄 알고 있었어 ㅠㅠㅠㅠㅠ

23. 단서 듣고 바로 소리치는 이 형사.. 멋있어...
나루호도한테 단서 하나만 달라고 하고 단서 주니까 바로 소리쳐서 지도에 원 그리라고 시키는 거 진짜 형사였다구 ㅠㅠㅠㅠㅠ

24. 어떻게든 시간 끌어주려고 30분만 달라고 한 미츠루기....
또 반해버렸다 ㅠ 안돼도 되게 할 거라는 저 자신감! 진짜 멋있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

25. 이토노코가 20분 안에 오겠다고 하니까 미츠루기가 안전운전으로 오라는 거...
흡! 난 숨을 쉴 수 없었다

26. 아니 사람이 교통사고 났다는데 나루호도 인성봐
뭐하는거야 그 사람은... 이 지랄 떨고 있네?
허! 우리 미츠루기 놀랬어도 애써 담담하게 교통사고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표정굳어 있는 거 내가 다 봤다

27. 치히로 무서운 애였네
만약 치히로가 이 살인범 변호를 맡았다면 마요이때문에 가차없이 무죄 판결 받아낼 사람이네 무섭다 무서워
나루호도가 다른 선택하니까 당신은 변호사예요 이런 말이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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