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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세계가 선정한 정신건강의 해악인 실험

곰탱신 2020. 11. 11. 15:28

이 글은 동아리 쌤(Mr. anti)을 부셔버리고 싶은 마음을 참고 작성한 개인적인 견해가 포함된 글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실험이 있다. 그 중에는 좋은 실험, 재밌는 실험도 있지만 별 그지같은 실험도 있기 마련이다.

난 처음부터 그런 실험들을 찾아 한게 아니다. 그저 아주 우연히 이 실험을 하게 되었고 그 끝은 참혹했다.

실험에 대해 소개하기 전에 당부하겠다.

절.대. 이 실험을 하지 마라.

만약 이 실험을 진행했다가 얻게 된 불이익에 대해서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음을 밝힌다.

그렇다면 바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먼저 루벤의 실험에 대해 소개하겠다. 루벤의 실험과정은 나뭇잎에서 엽록소를 추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까진 좋았다. 나뭇잎 자르는게 깻잎 자르는 것 같아서 재밌었다. 하지만 그 후로 염을 만드는 것에 환멸을 느끼고 플라스크를 던지고 싶었다. 몇 번을 시도해도 아무 반응없는 플라스크를 본 적이 있는 가?

진짜 ㅈ 같다.

 

두 번째는 힐의 실험이다. 힐의 실험은 클로렐라 배양액에 이산화 탄소를 첨가해 광합성을 시켜 산소를 발생시키는 것인데 클로렐라가 이미 죽은 건지, 실험이 잘못 된건지 전혀 산소가 나오지 않아 실패했다. 그 후로도 계속 햇빛에 노출시키고 추운 날에 이리저리 옮기며 햇빛 잘 드는 곳을 찾아다녔다. 

얻은 건 클로렐라를 죽인 죄책감과 햇빛을 찾는 능력이려나.

 

아무튼 동아리에 들어온 걸 후회한다. 나도 TR할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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