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거 없나....

요즘 볼게 없네... 너무 심심하다...

심심하니까 애니추천해야지.

 

1. 아르테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아르테라는 주인공은 귀족 아가씨. 그림을 그리는 게 좋은 주인공이다. 그런데 엄마가 자꾸 시집가라고 하니까 자기가 알아서 먹고 살겠다고 집을 나와서 화가가 되려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잔잔하게 보는 맛이 좋다. 솔직히 나도 그림에 관심이 있어서 눈길이 갔던 작품.

 

2. 런웨이에서 웃어줘

꽤나 재밌게 봤던 작품. 표지에 보이는 키 작은 여자아이와 그 옆의 남자애가 주인공으로 남자애는 패션디자이너, 여자애는 모델을 목표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물이다. 여주의 이름은 치유키. 치유키는 작은 키 때문에 일을 거절당한 적이 많고 파리에 나가겠다는 꿈을 인정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학교에 있던 남자애 이쿠토의 옷을 보고 다시 의지를 가져 꿈에 한 발자국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가난한 집 형편때문에 디자이너의 꿈을 포기하려고 했던 이쿠토에게 용기를 심어주게 된다. 주인공들이니까 당연히 이쪽 업계에 와야 이야기 진행이 되겠지만. 나름 이쿠토가 옷 만드는 장면도 볼만하고 치유키의 모델일도 멋져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3. 도로헤도로

잠깐. 워워!!!!! 그림만 보고 도망가지마라!!!!!! 나도 처음에는 "와... 뭐지 이 고어틱한 그림체는..." 싶었다. 확실히 좀 잔인한 장면이 있긴....아니...많나? 일단 들어보자. 세계관이 신선하고 캐릭터들도 개성이 넘쳐서 아주 매력있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은 3d인데 어울려서 괜찮다. 줄거리는 교자를 만들어파는 주인공 니카이도와 마법사의 연습때문에 머리가 도마뱀이 되어버린 카이만의 모험이야기! 라고 해도 다크 판타지라서... 그..그래도 정말 재밌고 노래도 좋고!  진짜 좋은 작품인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배경은 인간세계랑 마법사들의 세계가 나뉘어져 있고 인간을 상대로 마법사가 마법연습을 하기 시작해서 인간과 마법사의 대립이 보여진다. 뭐...마법사들도 지들끼리 잘 싸우고 다니지만. 참고로 내가 좋아하는 커플은 신과 노이! 아주 기막힌 케미가 보여진다! 무덤덤한 선배와 활발한 후배...ㅠㅠㅠ 이 조합은 최고야

 

4. 영상연에는 손대지마!

와...이건 진짜. 애니쪽 진로희망이면 이걸 봐야한다. 이거 보면서 공부가 된게 많다. 역동적인 움직임이라든지 애니를 제작하는 과정, 재밌는 연출. 버릴게 없다. 캐릭터들도 재밌고 눈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보게 된다. 줄거리는 배경 그리기를 좋아하고 설정을 아주 좋아하는 아사쿠사, 돈에 대해 아주 빠삭한 카나모리, 캐릭터 그리기를 좋아하는 모델 미즈사키. 세 명의 만남으로 인해 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일이 벌어진다. 솔직히 스토리도 재밌지만 애니메이션을 만들때의 디테일이라던지 설정, 세계관 등을 공부하기에는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오프닝 노래가 신난다.

 

5. ID:INVADED

크으...이것도 좋지. 이드 인베이디드. 저 표지에 보이는 핑크머리 남자가 주인공으로 탐정이다. 전부 말하면 재미없으니까 간단히 말하겠다. 몰입도가 엄청나고 주인공 목소리가 중독성 있고 어쨌든 주인공의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게 재밌다. 이건 그냥 보는 걸 추천. 내가 웬만하면 추리물이나 현대 수사물 같은 건 안 보는데 이건 진짜 재밌다. 참고. 반전이 있는 작품.

 

6. 소말리와 숲의 신

인간이 멸종해가고 이종족들이 주도권을 잡은 세계에서 골렘이 우연히 인간아이를 발견해 키우게 되는 치유물. 솔직히 말해서 그냥 치유물이구나 하고 별 생각없이 보는데 막판에 와...눈물 찔끔. 왜이리 감동적이고 난리야!! 소말리와 함께 하면서 골렘이 감정을 배워나가는 것도 좋고 이종족들과 소통하면서 이종족의 매력을 알게되는 것도 좋다.

 

7. 종말에 뭐하세요, 바쁘세요? 구해주실 수 있나요?

누구야...누가 이거 추천했어...흐...흐읍..흑흑....ㅠㅠㅠㅠㅠ흐어어어어어엉 이것도 슬프잖아!!!! 이건 그냥 보지말자.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치유물이잖아....

 

8.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너무 신중하다

하아....난 그냥 병맛 코믹 장르인줄 알았지....이건 말하면 스포니까...그냥 병맛애니라고 생각하고 봐. 근데 진짜 웃기긴 해. 애가 너무 신중하다 못해 신중.....아..또 눈물이 나네...하하하. 너무 신중해서 초반부터 레벨 다 올리고 가는 용사 보고싶으면 보길 추천.

 

9. SHIROBAKO(시로바코)

오셨습니다. 이 귀한 분을 모셨습니다. 시로바코. 명작. 이걸로 끝. 애니메이션을 다룬 애니메이션 끝판왕. 보이는 대로 애니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주인공 미야모리는 학생시절부터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는 꿈이 있었고 성인이 되어서 애니메이션 제작의 진행을 맡게 된다. 물론 다른 친구들도 뜻이 같았기에 한 명은 성우로, 한 명은 작화쪽으로 또 한 명은 3d쪽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져 애니메이션에 대한 꿈을 실현 하게되는데!!!!!!!!! 근데 일이 원래 빡세서...초반에 다들 힘들어한다... 그래도 성장해 나가는 등장인물들을 보면 가슴이 찡하다ㅠ 여러분 시로바코 보세요!!!!!!!!! 노래도 좋고 캐릭터들도 귀엽고 극장판도 나온다구요!!!!~~~~~~~~~~~~~

 

10. 충사

이 표지는 속장인데 이뻐서 가져왔다. 제목만 보면 뭔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저 충은 벌레를 뜻한다. 표지에 보이는 하얀머리의 남자가 주인공으로 충사일을 하고 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벌레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평범한 벌레가 아니고 징그러운 모습도 아니니 걱정은 필요없다. 형체도 명백히 보이는게 아니라서 우리가 아는 벌레라고 할 수 없다. 벌레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고 벌레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귀여여여여여여어어어어어어어ㅓ엉....아..크흠. 분위기가 잔잔하고 설정도 탄탄하게 짜여있어서 내 맘속 몇 안되는 명작이다.

 

이 쯤으로 10개정도 소개했다......나한테 소개시켜줄 사람 없나......ㅠㅠㅠ볼 애니가 없어~~~~~~

당신은 이 글로 인해 조금이나마 몰랐던 애니를 알 수 있었겠지...부럽..